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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었는데 다시가기 꺼려지는 집 2군데...
게시물ID : cook_2132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노17
추천 : 11
조회수 : 112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10/26 12:31:34
분명 맛은 있었습니다.
근데 다시 가기 꺼려지는집 ㅋㅋㅋㅋ
하나는 수원, 하나는 대부도...입니다.
 
1. 수원에.. XX통닭집입니다.
저는 수원 구석탱이.. 호매실지구에 살고 있죠.. 정확하게 말하면 칠보마을.
근처에 유명 통닭 체인도 많고, 수원 통닭거리의 체인도 있읍죠!
 
근데.. 그집들을 다 다녀보고, 살짝 질리기도 하고, 동네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집 주변 치킨집에 갔어요.
요새 지역카페에서도 핫하고, 맛이 좋다고 소문이 나서 슬슬 걸어서 다녀왔습죠.
근데... 딱 들어가려던 찰라... 애들 목소리가 겁네 크게;;; 들리더라고요
뭐지? 하면서 슥~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는데......역시.. 손님들이 데려온 아이들...
 
저희 애들도 시끄럽게 키웠고, 한참 활발한 나이입죠.. 8살, 5살 남자 ㅠㅠ
그런데도.. 진짜 시끄럽게 떠들고, 뛰어다니고.....아무도 제지를 안하더라고요...
암튼 반반을 시켰어요 ㅎㅎ애들하고 와이프하고 먹기엔 양이 적지만,.. 모자르면 추가하려고요
주문하고. 근처 테이블에 한 가족이 더 왔는데;;;
3살쯤 보이는 아이가... 발로 벽을 쿵쿵... 계~~~속 치는 겁니다.
두통이 올 정도로 ㅠㅠ
 
닭은 나오고, 500두잔으로 와이프하고 먹고 있는데..
맛은 참 좋았어요, 수원 통닭거리도 이정도 퀄리티는 안나오는데
근데.. 애들이 가게에서도 뛰고 떠들고,, 딴애는 벽을 발로 쿵쿵...
 
대박 시끄러워서 큰소리로 "여기는 어른들이 애들을 안 챙기네.. 너무 시끄럽다!"라고 말했더니
다른 테이블에 어른이 애들을 좀 말리더라고요..(지속효과 5분)
발로 벽차는 소리는 계속되고;;;;ㅠㅠ
 
결국 먹다가 대충 나오고, 계산하면서 한마디 했네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만 너무 시끄러워서 다시는 안올거 같네요.."라고..
동네 장사라 어쩔 수 없다고 말하는 사장님이 참.... 속상해 보였네요...
 
 
2. 대부도의 한 칼국수집..
집이 수원이고, 안산에 본가가 있고해서 대부도를 자주 갑니다.
여름 휴가철에 대부도에 놀러갔어요, 바람쐬러 ㅋㅋ
자주가던 칼국수집이 사람이 너무 많고, 두번째로 자주가던 집은..
운전하다가 지나쳐 버리고... 그 담에 가던집은 못찾고 ㅋㅋㅋㅋ
결국 대충 세우고 검색 ㅋㅋ 근처에 백합조개로 칼국수를 해주는 집이 있어서 고고싱
 
1층은 만석. 2층으로 올라가 자리를 잡으려는데, 정리된 테이블이 없었어요,
점심시간이 막 지난 터라 사람이 많았던거 보고, 오!! 맛집인가부다.했죠 ㅎㅎ
자리에 앉아서 치워주기 기다리는데 10분... 주문 받는데 10분..ㅋㅋㅋㅋ
주문이 밀려서 이따 주문하라고 하더라고요..
암튼!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주변 사람들이 불만에 가득!!
주문한지 1시간이 되가는데 음식이 안나온다고, 추가 주문한게 40분째 안나온다고
뒤에 테이블 가족은 아주머니 아저씨가 막 화내고 있고... 후덜덜....
(이건 이해가 어렵지만... 넘어갔어요.. 바쁜 타임 지나고 슬슬 빠지던 때니까..)
 
2층 담당 아저씨는 "조개가 늦어서 그렇다"고 말하는데... 일단 말투가 불친절.+ 작은 목소리
2층에 계시던 보조 아주머니는 초보 같았어요.. 근데....
아저씨가 여기 먼저 치우고 저기 주문받고... 라고 순서를 말해주는데
그냥 막 자기 맘대로 일을 하고,, 주문때문에 화내는 손님한테 짜증내고 -0-;;;
 
저희도 공기밥 추가주문을 했더니, 1층가서 받아오시라고 (엥? 말이야 방구야?)
벙...찌더라고요.... 암튼... 기다렸어요..
다행히도 저희는 주문 20분만에(도착하고 40분만에) 메뉴가 나왔어요.
백합으로 샤브샤브 해먹고, 칼국수를 말아먹는.. 방식인데
 
제길 ㅠㅠ 맛이 너무 좋네요;;; 화난게 수그러드는 맛..
암튼 잘 먹고,, 2층 아자씨는 미안하다며 칼국수 1인분 그냥 주시고
잘 먹고 있는데;;;
 
2층 담당 아저씨 말을 넘 안듣는 아주머니.... 결국 아저씨의 화를 불러오고
막 싸우더라고요... 헐
 
휴,... 암튼 맛있는데 너무 힘든 점심이었네요...
 
 
 
여기까지 두군데.. 맛있는데 안갈 집이 생긴거죠
솔직히 고민되요..
 
맛이 좋은데,... 가고 싶은데 무섭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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