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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이 많아서 운전대를 못잡겠어요 - 겁쟁이의 하소연;
게시물ID : gomin_17294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오나시y
추천 : 1
조회수 : 55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10/26 1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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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서 광역시를 떠나서 약간 시골?로 와서 살게 되었어요
결혼전에는 운전생각이 딱히 들지 않았어요
버스노선이 잘되어 있어서 출퇴근을하거나 어디 이동하기에 불편함을 못느꼈어요
근데 결혼하고 이사오고 나니 버스노선도 불편하고 버스 배차간격도 적응이 안될정도로 멀더군요
 
아 참고로 운전면허 딴지는 꽤 오래되었어요 스무살 여름방학때 땄으니까요;
 
운전을 해야하는 이유는 여기는 자차가 있어야 출퇴근도 여기저기 이동하기도 편하구
그리고 친정엄마와 진짜 가까운 절친처럼 친하게 지냈는데
엄마모시고 여기저기 여행도 다니고 싶고
나중에 아이가 생겨서도 그렇고요
굳이 남편에게 모두 의지하고 싶지 않아요
장도 혼자보고싶고 친정왔다갔다할때도 혼자갈일있으면 쌩하니 얼른다녀오고싶고
뭐 그렇네요 ^^;
 
그래서 결혼하고 남편한테 운전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뒤에 '초보운전'이라고 대문짝만하게 써붙히고 '양해부탁드립니다'라고도 붙혔죠
나름 운전신경이 없느것도 아니고 신랑은 조금만 더 연습하면 잘하겠다라고 했어요
아주 가끔 친정아빠가 조수석에서 봐주시고 운전연습할때도 곧잘한다고 하셨어요
음.. 근데 저는 운전대만 잡으면 너무너무 무서워요 ㅠㅠ
운전은 나혼자만 잘한다고 나혼자만 조심한다고 되는게 아니잖아요
제가 아무리 방어운전을 한다한들 어디서 어떻게 사고가 날지 모르니..
뉴스보면 음주운전이니 졸음운전이니 무서운 교통사도들이 끊이지않고 일어나고 ㅠㅠ
다 나한테 일어날것만 같고 ㅠㅠ
저에게 도로위는 너무 살벌하고 무섭게 느껴지더라구요..
신랑이랑 아빠는 너무 쫄지말고 제한속도 잘 지키고 다니면 별일 없다고 괜찮다고 하는데
저는 운전대만 잡으면 덜덜덜덜 심장이 미친듯이 나대요 ㅋㅋㅋㅋ
성격급하신분이 뒤에서 빵빵거리면 ...  놀래자빠짐 ㅋㅋㅋ
좀 대범해질필요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평소 성격은 그리 소심하진 않은데 운전대만 잡으면 그러네요
어떻게 마인드컨트롤을 해야할지 ㅠㅠ
 
 
(마트에서 주차해놓은 차빼는데 빵빵거리지않고 기다려주신 어떤 언니운전자분.. 밤이라 켜놓았던 등도 꺼주시고 기다려주시던데
그때는 진짜 감동받아서 울뻔했어요 ㅠㅠ 와.... 위대해보임..
저도 나중에 운전 익숙해지고 잘하게된다면 초보운전자들 많이 배려해주고 그럴거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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