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를 찾으러 다닌지 1년이 넘었습니다. 

 이름과 연락처가 있는 목걸이도 있고 몸에 칩도 있지만 사람을 너무 무서워해서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희망적인 부분은 반짝이 외모가 흔한 백구나 황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눈에 띄는 외모입니다. 

 “27kg의 진도견보다 훨씬 큰 대형견, 빡빡이 단모, 더더구나 검은색 호피, 그레이하운드처럼 가슴은 나오고 배가 쏙 들어가 말라보이는 날렵한 몸매” 

 눈에 띄는 외모이니 본 적 있으신 분들, 앞으로 보실 분들 꼭 연락 주세요. “돌아와반짝” 태그로 그동안 글을 올렸으니 인터넷에서 쉽게 “돌아와반짝”으로 연락처 알 수 있습니다. 

 반짝이 찾는다는 글을 자주 올리고 싶었지만 우리 반짝이 말고도 찾아야 하는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글을 올릴 수가 없었습니다. 


앞으로는 제가 많은 거리를 걷기 어려워서 도움이 필요합니다.   너무나 속상한 것은 다음 달 11월 7일에 제가 수술하러 서울로 가야 합니다. 수술 후 한 달 정도는 많이 움직이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몸이 회복되는 대로 제보지 근처로 조금씩 다녀보려고 합니다. 

 제가 프랑카드도 걸고 전단지 붙이고 인터넷에 반짝이 찾는다고 했을 때 장난전화 각오하고 올렸었는데 장난문자 한 건 받은 것 이외에는 순수 제보전화 였습니다. 돌이켜보면 너무 감사합니다. 

 반짝이 제보지를 종합해 보면 수완지구 천변공원, 광주여대, 진곡산단, 장성, 북광주 IC 근처, 숭일고 정도로 종합됩니다. 주로 광주 광산구와 북구이고 조금 더 이동한다면 하남산단 거쳐 장성 그리고 북광주IC 거쳐 담양까지 일 것 같습니다. 

 “돌아와반짝” 꼭 기억해 주시고 과거에 본 적이 있거나 앞으로 보시면 “돌아와반짝” 검색 후 연락 주세요. 

감사합니다!!!! 

 반짝이 사연 :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terida&logNo=220847627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