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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꿀오소리의 유래라네유 ㄷㄷㄷㄷㄷ(펌)
게시물ID : sisa_9919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철조물
추천 : 55
조회수 : 2183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7/10/27 21:53:58
http://www.ddanzi.com/index.php?mid=free&bm=hot&document_srl=207636439

2.png

1) 17년 9월 20일 조선일보가 재미있는 기사를 하나 올렸다.

  

 

  
 "文대통령 新옹호부대 '문꿀오소리'"라는 제목의 기사다.
  
 내용은 간단히 설명하면 문재인 대통령 열성지지자들이
  
 문대통령을 적극 옹호한다는 내용인데, 
  
조선일보가 괜히 샘나서 엇지르기 하는거니 자세히 살펴볼 필요는 없다 

 2) 그것보다 더 흥미로운건, 이제까지 기성언론들은 
  
김대중 광신도, 노빠, 문빠 이런식의 자극적인 이름들로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공격해왔는데 "문꿀오소리"라니, 
  
이게 무슨 상큼하고 재미있는 이름이란 말인가..이게 더 궁금하지 않나

 3) 과연 문꿀오소리 라는 말은 어디서 유례된것일까? 그래서 추적을 해봤다 

 4) 문꿀오소리는 한 동물의 이름에서 유례되었다. 
  
그동물의 이름이 바로 벌꿀오소리
  
 (다른 이름으론 꿀먹이 오소리라고도 한다) 영어로는 honey badge 

 5) 식육목 족제비과의 동물이며, 어느 티비 프로그램에서 몽구스과로 소개했는데 
  
이는 실수라고 한다. 몸통은 오소리와 비슷하고 머리는 둥글고 크다. 
  
정수리로부터 꼬리의 선단부까지의 등쪽이 백색이고 
  
다른 부분은 적갈색 내지 흑색이기 때문에 눈에 잘 띈다. 

 6) 몸길이 약 60cm, 꼬리길이 약 15cm, 몸무게 8∼10kg이다. 
  
덩치는 작지만 매우 성질이 난폭하고 겁도 전혀 없어서 
  
기네스북에 세상에서 제일 겁없는 동물로 선정됐다고 알려져있다.
  
 주로 건조지대에 살며 사바나·삼림에까지 광범위하게 서식하는데, 
  
터널을 파기 쉬운 구릉지대를 좋아한다. 

 7) 잡식성으로 소형 파충류, 설치류, 조류, 곤충 따위의 각종 동물 외에 
  
알뿌리나 과실과 같은 식물질, 새알과 썩은 고기도 먹는다. 

 * 위키피디아 참조 

 8) 그렇다면 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벌꿀오소리에 
  
빗대 문꿀오소리라고 칭하게 되었을까?
  
 그건 벌꿀오소리의 특징을 담은 한 유튜브 비디오 때문이다. 

 9) 11년에 랜델이란 사람이 유튜브에 The Crazy Nastyass Honey Badger 라는 
  
동영상을 올려서 유명해졌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스의 다큐멘터리에서 발췌한 
  
영상에 랜델이 해설을 더빙한 것인데 넉살좋은 목소리와 욕설을 섞은 입담 등

  
  여러가지 이유로 단박에 화제 동영상으로 떠올랐다.






10) 이 동영상을 보면 벌꿀오소리는 그야말로 저돌적이다. 벌집 밀랍을  좋아하는 벌꿀오소리는 벌집에 침투해 들어가 그 밀랍을 노린다. 그 와중에 수백 수천마리의 벌들이 벌꿀오소리를 공격하지만 꿈쩍도  하지 않는다, 수백 수천방의 벌침을 맞지만 개의치 않고 끝내 벌집 밀랍을 얻어낸다

  

 

  

11) 벌의 공격만 그런것이 아니다. 맹독성 독을 가진 코브라와의  싸움에서도 벌꿀오소리는 역시 저돌적이다. 코브라는 독을 쏘아대지만 결국 벌꿀오소리는 끝내 뱀을 제압하고 머리부터 씹어먹는다. 독이  몸에 퍼지면 쓰러져 기절하기도 한다. 그러나 절대 죽지 않는다. 독을 이겨내면 다시 벌떡 일어나 씹어먹다가 만 코브라를 다시  뜯어 먹는다.

  

 

  

12) 아프리카의 깡패 들개들도 벌꿀오소리를 만나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고 결국 포기하고 떠난다. 그만큼 벌꿀오소리가 강하게 반발하고 절대 물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13) 사실 표범이나 사자나 코끼리 같은 큰 동물한테는 벌꿀오소리가  아무리 용맹해도 이기지 못한다. 사냥 당하기도 하고 밟혀죽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쳐도 벌꿀오소리가 이들을 피해 자신의 사냥을  멈추거나 도망가지는 않는다. 설사 그 동물들에 잡혀 죽음을 당하더라도 말이다. 그만큼 벌꿀오소리는 무모할 정도로 저돌적이고  용감하다.

  

 

  

14)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이 왜 벌꿀오소리를 주목했는지 이쯤되면 알만하다.

  

 

  

15)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하고나서 많은 사람들이 되새긴 것이 있다. 그건 바로 우리가 더 독해져야 한다는것. 세상을 바꾸려면 결코 비판적 지지니 사안별 지지니 이런식의 낭만적인 잘난척은 필요없다는 것을 알게 된것이다.

  

 

  

16) 벌에 쏘이는게 두렵다고, 코브라의 독이 무섭다고 상황을 외면하고 도망칠 수는 없는거다. 들개들이 집단적으로 깡패짓을 한다고 물러날 수는 없는것이다. 지금의 언론상황을 보면 알 수 있지 않나.

  

 

  

17) 그러던차에 문대통령 지지자들은 "벌꿀오소리"를 봤다. 그리고 바로 외쳤다. 그래 바로 저거다.

  

 

  

18) 이렇게 문꿀오소리가 탄생한것이다.

  

 

  

19) 그래 우리는 문꿀오소리다. 무모하리 만큼 저돌적이고 용감한 문꿀오소리다. 우리는 문재인을 지키고 적폐청산을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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