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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장
게시물ID : phil_159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奇香(가입:2017-02-01 방문:858)
추천 : 1
조회수 : 29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10/28 20:02:41
  (파장은 파동의 구간이다.
  파동은 에너지에서 비롯되는 것 같다.)
  
  나는 내가 아는 사람들에게서 파장을 감지한다.
  그가 혹은 그녀가 무슨  옷을 입었든
  그 생명에서 내뿜는 에너지의 파장을 느낀다.
  그러면
  때론 반갑기도 하고
  때론 움츠려들기도 한다.
  가장 좋을 때는 나도 모르게 입이 벙글어질 때다.

  이따금 모르는 이들에게서도 파장을 느낀다.
  진지함과 들뜸, 슬픔과 기쁨에 동화하는 것도
  파장 때문이다.
  퇴화된 기능이지만
  우리에겐 그러한 감각이 있었을 테다.

  가끔 초감각으로 별들의 파장도 감지한다.
  오늘은 별들의 침묵에 동화된 우울한 날이다.
  이럴 때는  사람들이 지닌
  순수함이 그립다.
  그 순수는 나와 너를 구분하지 않을 때
  우러난다.
  때론 이렇게, 술 잔에 그런 느낌이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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