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야... 무브병 말로만 들었지. 일케 심할 줄 몰랐네.
게시물ID : star_4249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시랑진기
추천 : 11
조회수 : 62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10/29 03:52:43
여기서 잠깐!!! ※무브병이란? 샤이니 태민의 정규2집 타이틀곡 무브의 비트에 맞춰 심취하게 되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몸을 둠칫둠칫 하게 되는 질환을 의미한다.


필자는 샤이니 수니로써 열심히 공방을 뛰었씁니다. 날이 추지않아 옷차림도 가볍게하고 오늘 인가 사전 녹화를 하는 
등촌sbs공개홀에 갔죠. 열심히 명단 적고 순위 받고 번호 적고 기적적이게 들어 갈 수 있었지요.

꿈만 같았던 ㅠㅠ 사전 녹화는 빠르게 끝이 났고 다들 삼삼오오 모여 집을 가던 중 저는 솔플인지라 어차피 시간 늦은거 가다가 24시간 하는 음식점이라도 가서 허기나 때워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읍죠.

저는 뭐 동네도 비슷비슷한 동네라 밥먹고 새벽4시가 넘으면 할증도 끝나겠다 택시타면 되겠구나 하고 길을 걸었습니다. 혼자인 아싸들의 베스트 프렌즈 이어폰을  낀채로였죠. 

뭐 당연하겠지만 안에선 탬니의 무브가 재생되고 있었고 저는 리듬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랄까? 음악만이 이 나라에서 허락한 유.일.한.마.약.이.니.까.훗.)

뭐 암튼 저는 홀로 어두운 거리를 산책하는 한 마리의 흑표범처럼 우아한 척을 하며 움직였습니다.
그때 하이라트 부분이 귀를 강타를 한거에요! 방금전에 보았던 태민이의 무대와 뮤비 그리고 제 새벽 감성에 심취한 육체가 그만 다리를 쫙 뻗으며 발차기 안무를 하고 비둘기 마냥 어깨를 들썩였죠!!!!!






ㅎㅎㅎㅎㅎ 제가 그러고 있는게 노래방 앞이더라구여...ㅎㅎ
업소같은 느낌이 물씬 드는 곳이었는데 그 곳을 나오는 중년 아저씨와 아가씨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일순간 정적이 흘렀고 팔짱을 끼고 있던 여성분은 입을 벌리며 팔을 내려 놓으시더라구여.
사고 회로가 정지되어 그 순간 엄청 기계적인 움직임으로 도로가로 뛰어가 택시 잡아서 바로 집왔습니다. 그 분들고 무사귀하 하셨길 바래요.....


아래는 제가 길가에서 행한 태민이의 춤 첨부올립니다 ㅎㅎ오늘 한강물 많이 차갑나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