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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징주의)학교 때려치고 하고싶은 일 배우고싶다.
게시물ID : freeboard_16537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L
추천 : 4
조회수 : 25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10/30 02:48:21
나 진짜 성우공부 시켜주면 하루 10시간씩 배워도 회의감은 안들텐데
이런 개병신같은 박근혜정권시절 나온 창조경제 찌라시책으로 앞뒤안맞는 비문투성이 글 읽으면서 머리싸매고 고통받지 않아도 될텐데.
과거의 난 왜 말을 못 했을까 연기가 하고싶다고...
중학교 때 영화제작 동아리하면서 캠코더, 방송용카메라, 촬영장비, 필름들 장마철에 비맞을 까봐 꽉 끌어앉고 뛰어서 한달 씩 학교 끝나고 밤 10 11시까지 편집하고 영화제도 나가보고 했던 그 때로 돌아가고 싶어요.
청소년국제영화제도 출품하고 본선도 나가고 영상고등학교 추천도 받고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제 인생의 전성기였을지도...
남은 2년 반 과제 시험에 치여살다가 병신같은 학점으로 졸업해서 취업도 못 하고 병신같이 살다가 연애한번 못 해보고 병신같이 골방에서 죽겠지...
군대에서 쉴 시간에 창고에 박혀서 매일 1~2시간 씩 발성연습하고 대본읽고 녹음해서 들어보고 발음연습하고 
그지랄은 왜 했을까요 다 소용없는 짓이었는데.
한 달에 100만원이면 만족스럽게 살 자신 있는데 내가 그 돈 벌자고 1년에 800만원+@를 내가면서 이렇게 고통받아야하는건가싶고ㅋㅋㅋㅋㅋㅋ
고등학생 때 철학 배웠던거, 토론 많이 해본거, 법관련 교육 캠프 다녀온거, 어릴 때 어학연수 영어캠프 들락날락하면서 영어 배운거 중학생 때 연기,영상편집,촬영해본거 초등학생 때 워드 고급 딴거 군대에서 선임한테 노래배운거 이것저것 나름 많이 맛은 본 것 같은데
결국 저는 마트 시식코너 돌면서 이것저것 주워먹은 거지새끼일 뿐이었어요.
하긴
정신병원가서 상담받아야될 인간이 일상생활을 하려고하니 힘들 수 밖에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이런글 써봤자 읽는 사람 기분만 안좋고 이거 적을 시간에 과제 한글자라도 더 하는게 맞는건데 저란 생물이 뭐 어련하겠습니까.
뒤질용기도 없고 새삼스럽지만 존나 쓰잘데기없는 인생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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