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촛불 참가자들이 광화문 촛불 참가자들을 비난 했다고 왜곡질 마라

촛불파티 이후 아프리카TV 망치부인 방송을 보고 심히 불쾌했다.

여의도에 모인 촛불파티 참가자들이 뭔 광화문 촛불집회 참가자들을 비난했다고 왜곡을 하는 지.

광화문 촛불집회 일부 단체들이 문재인 정부에 경고한다느니 청와대 행진을 한다느니,

노동권이니 사드반대니 트럼프방한반대니 하면서 본인들 주장을 하는 것 때문에

촛불파티가 별도로 개최된것으로 안다.

작년 촛불집회에 참가한 사람들은 적폐청산과 나라정상화를 위해 참가한 것이다.

그런데 일부 단체들이 촛불집회에 자기들 주장을 슬쩍 끼워넣어 마치 촛불집회가

자신들 주장을 대변하는 것처럼 이용하는 것에 항의를 한것이다.

그덕분에 청와대 행진을 공식적으로 취소도 하게 되고(민중총궐기는 행진을 지들끼리 행진을 했지만)

국민의 촛불 민심을 일부 단체가 이용하지 말라는 경고도 하게 된 것이다.

촛불파티 참가자들은 광화문 촛불집회를 비난한 게 아니라 그것을 이용하려는 일부 이익단체들을

비판한 것을 가지고 광화문 촛불집회 자체를 비난했다고 왜곡질 하는 것은

문재인이 적폐청산을 주장하니깐 문재인 지지자아닌 국민은 적폐라는 것입니까라고 왜곡질하던 안철수랑

다를바가 없다.

촛불파티 참가자들을 비난하고 거기 참가했다는 정치인들을 실시간 제보받으면서 김빈이야 양향자야 최성이야 무슨 죄인마냥

정치인들 이름을 하나하나씩 불러가면 비난하는 것은 아무 이유도 없고 무책임하다.

사람은 다들 생각도 다르고 의견도 다양하다. 여의도든 광화문이든 다들 의미가 있는 것이다.

다만 여의도는 적폐청산과 이명박근혜와 자유한국당에 대한 비판의식에 더욱 집중한 것이다.

민노총 등 단체들이 자신들 주장은 별도 집회를 열어서 하든가하고 촛불집회에는 적폐청산에 집중해주기를 바란다.

망치부인도 몇천명씩 시청하는 방송이면 생각 좀하고 사실 관계를 알고 책임있게 방송해 주기를 바란다.

망치부인이 이명박근혜를 비판하고 역사적인 부분 방송에서는 참 좋았는데,

이상하게도 문재인과 지지자들을 얘기할때는 진짜 불쾌하고 실망스럽다.

추미애가 당대표되면 대선에서 필패한다느니, 문재인이 후보되면 절대 대선 못이긴다느니 했던 것은 의견의 하나이니 그렇다 치자.

그런데, 문재인 지지자들이 일베나 다를 바가 없다느니, 이번에는 여의도 촛불파티 참가자들이 광화문 촛불집회 참가자들을 비난했다느니.

괴상한 소리로 수천명 시청자들한테 왜곡질 하지말고 망치부인 정신차리자.

여의도 촛불파티 참가자들이 촛불을 분열시키는 게 아니라 망치부인 당신이 적폐청산을 열망하는 사람들을 분열시키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