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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병 환자가 정작 콘텐츠에 약한 미스테리
게시물ID : mystery_87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빅뚜
추천 : 1
조회수 : 336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11/01 15:13:38
요즘 사진이나 음악감상을 취미라고 말하기도 뭣한 풍족한 세상이지요? 

응팔세대라 어렸을적엔 워크맨, 고급 오디오 등에 환장하고 
원판을 구하다 구하다 없으면 해적판 찾아 헤매는 등 지금으로선 상상도 하기 힘든 그런 기억들이 납니다.. 
사진같은 경우는 디카 나오고 나서 본격적으로 즐기게 됐는데

아무튼 스르륵 같은 사진 사이트나 예전에 고 클래식 같은 사이트 들락거리며 느낀 점은

장비에 탐닉하는 사람치고 콘텐츠가 좋은 경우가 많지 않다라는.. 
영원한 미스테리 아닌가요? ㅎㅎ 
물론 이견이 있을수 있지만요,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겁니다.

카메라 좋아하는 성향은 이과쪽이라 사진에 필요한 감성이 부족해 어쩔 수 없는 건가요? ㅎㅎ
오디오파일도 마찬가지고요, 들리지도 않는 음에 집착해 케이블에 수백 투자하는 사람들이 
정작 음악 자체에는 조예가 깊지 않는 것처럼 말이죠..


참고로 장비병은 영어로 GAS (gear acquisition syndrome) 이라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류를 괴롭히는 증상같아요..
하지만 한국사람들이 유독 더 장비병이 심한 듯 보이고요, 
(카메라고, 자동차고, 오디오고, 등산복이고.. 등등 한때는 오디오 수입량이 수입자동차보다 높았었던..)
카메라 회사들이 신형나오면 한국에서 먼저 풀어서 아예 베타테스트를 한다지 않습니까??

좀 한가해서 예전부터 느낀 점 주절거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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