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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제는 길냥이랑 낯가림이 많이 줄었네요
게시물ID : animal_1901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밤브
추천 : 14
조회수 : 50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1/01 18:25:08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animal&no=190157&s_no=13897431&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33868

아침에 회사입구 주변에서 새끼고양이 사체를 치워줬습니다. 나무 아래에다가 잘 보내줬어요.

파리가 좀 많긴 했지만;;


퇴근전 사료를 챙기는데 어미가 제 발 사이로 지나가면서 감사를 표하는 듯했습니다.

어미가 잘 먹으니 새끼들도 덩달아 와서 거드는데..

어미랑 그나마 비슷하게 생긴 애들은 한입 거들다가 눈치를 보는데..

흰놈이 먹을때면 항상 어미가 레프트훅을 날리네요..;; 흰놈이 어미한테 찍혔나봅니다

애비는 경계심이 심해 한번 보더니 딴데로 가버리고...

나중에는 새끼들이 눈치만 보고 먹질 못하길래 좀 떨어진 곳에 조금 놔두긴 했는데...그거마저 뺏기기 싫은지 사진에는 없지만 어미가 먹네요..물론 그러면 반대쪽 밥그릇에서 새끼들이 먹겠지요

여튼..재밌네요..이미 산 사료는 내일이면 바닥을 보일 것 같고..

담주에 한번 더 사야겠네요;;

새끼들은 아직 경계가 심한데..조금씩 거리가 좁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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