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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노무 ㅅㄲ 샹노무 ㅅㄲ 메이, 잘가라!!!!!!ㅆ
게시물ID : animal_1902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당캉고야씨씨
추천 : 16
조회수 : 636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7/11/03 21:55:51
동네를 주름잡던 어미 밑에서 컸으면 좀 호령하고 다녔어야지, 꼭 그렇게 한 순간에 가야했냐?

너 새끼 때부터 니 어미랑 같이 공동육아...하고, 아플 때 약 사 먹이고 했고, 그렇게 독립했으면....

어젠 간만에 만나 집까지 따라오나 싶더만 금새 사라지고,

왜 오늘은 차에 치여 싸늘한 모습으로 골목 구석에 있냐...

왜 내 가슴에 못을 박니...

너네 엄마도 어디선가 죽었다고 또다른 캣맘에게 듣고,

너라도 잘 지내길 바라며 그랬는데...

왜 오늘 그렇게 아프게 간 모습을 내게 보여줬니...

맨날 아파서 약을 달고 살고, 겨우 건강해져 진정한 길냥이가 되었는데.

그렇게 가버리고, 장례식 같은거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는 무력한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다...

메이.

늘 내가 부를 때 메-짱...했지?

나중에 내가 가서 메-짱 하면 꼭 나타나주라....

난 여기서 조금만 더 냐옹친구들 보살피고 갈게.

정말 예뻤던 메-짱, 이제 안녕.
출처 고양이 나라는 따뜻하고 재미있고 흥미로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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