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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유머 - 철학 게시판의 장점
게시물ID : phil_159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I르VrLr
추천 : 0
조회수 : 456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11/05 21:25:21
이곳은 
스터디를 위한 공간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오히려 스터디가 포함된 논쟁의 장이라고 말하는게 더 맞습니다 

스터디는
철학을 가르치는 학교에서 
뛰어난 스승 밑에서 
찾고자 하는 진리를 기록한 서적들에서 
또는 스스로의 생활과 생존을 통한 실전내공에서....
더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무림의 문파들이 자신이 속한 도장에서 공부하고 수련한후
스스로를 증명해보기위해 저잣거리로 나갑니다
주로 "객잔"에 들러서 시시비비를 일으킵니다

정통철학무공의 방법과
촌철살인의 필살기와
숨겨진 비학을 사용하기도 하고
듣도 보도 못한 괴이한 무공을(메타철학 개념에선 출중하며 뛰어난 독특한 개똥철학) 시전하기도 합니다 
때론 상대와 긴장감 감도는 진검(진지한 학문적 토론등등) 승부를 펼치기도 합니다 

철학게시판의 이러한 다양성과 개성은 커다란 가치를 가집니다 
아무도 건드리지 않는 주류 인식론에 대해서도 언제든 반기를 들고 자신의 주장을 펼칠수 있는 -그 주장이 타당하다면- 공감내지 논쟁이 되는 곳입니다 

가끔 야비한 암수와 꼼수와 독극물까지 사용하며 (인신공격적 방식에 주로 사용되는 걸로 보여집니다)
때론 객잔의 싸움에 관심없는 평범한 식객들에게 까지 암수와 독극물을 뿌려대기도 합니다
 
이런 허접한 무공들조차도 실전이란 현실에선 다 교훈으로 얻어갈수 있는 필요한 것들입니다 

아무튼

토론에서 이기고 짐  곧 
승패는 중요하지도 의미있지도 않습니다 

그것을 통해 자신스스로의 인성수준이나 무공수준을 스스로 확인할 뿐입니다 


그것은 
발전적 논쟁의 의미로
다양성을 접하는 현장으로
스스로를 돌아보는 거울의 의미로 
그리고
꼼수라 불리는 허접무공까지 구경하고 관람하는 재미까지  포함하여,
  
"객잔"은 가치를 충분히 가집니다




그 객잔의 이름은 


"오늘의 유머 철학게시판"



히말라야 등반가들 사이에서만  전설적으로 추앙받는 
"타이거 셀파"라는 존재들이 있습니다 
전문 등반가들이 봉우리 정상에 깃발을 꼽는대  가장 큰 기여를 하고서도 
(길안내부터 무거운 짐운반 .그리고 난기류에서 살아남는 방식까지 가이드해주는)
전면에 나서지 않고  "룰루랄라 닝기리 뽕 ~" 하며 고요히 사라지는 
히말라야 산맥을 꿰고 있는 진짜 고수들.......

타이거셀파 들에게 이 작성글을 헌정합니다 



출처 오늘의 유머 철학게시판을 몇년간 지켜보던, - 때로는 어리석은 나의 시야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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