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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탄생기
게시물ID : baby_224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멍멍하는냥이
추천 : 9
조회수 : 40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11/06 10:22:20
11월 5일 09시 30분 

밤새 진통 아닌 진통을 겪던 아내는

아무래도 가야겠다고 했고 우리는 서둘러 짐을 챙기고

첫째를 아는 집에 맡기고 집을 나섰습니다.

10시 30분 병원 도착 진행상황은 3센티

진행은 더디고 더뎌 몇시간이 지나도 

조금씩 조금씩 진행됐습니다.

13시경 진행 4센티 진통간격 10분

집에 갔다오겠냐는 말에 고민하다 그냥 있기로 결심


15시경 

여전히 4센티 간격 5~8분

16시경 여전히... 

17시경 다시 의사선생님 내진

그래도 진행되고 있으므로 오늘안에 낳자고 결심

18시경 급속 진행 7센티

18시 30분경 분만시작



산고끝에

나왔습니다!!!

임신했을 때 예정일 듣고

설마설마했는데 아내랑 생일이 같네요ㅋ

첫째때랑은 다르게 머리도 덥수룩하게 나서 나왔어요

감사합니다. 모든 존재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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