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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고
게시물ID : car_990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estropark
추천 : 1
조회수 : 59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11/07 05:30:03
저번주에 반달리즘 당해서 차 유리 깨지고.. 제 차 수리 맡기는 동안 수리업체에서 차를 한 대 무료로 렌트받았습니다..
2017 제타였구요 2000키로미토 뛴 아주 새차였어요.... 근데 제가 해 먹었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날 눈이 많이 오는 날이었고 혹독한 캐나다 겨울을 알기에 굉장히 서행했습니다. 30km정도의 속도..
앞에 빨간불인걸 확인하고 서서히 브레이크 밟는데 브레이크가 전혀 안 드는걸 느꼈습니다.(미끌어져 보신분들은 아실듯 그 공포 ㄷㄷ)
아무래도 브레이크는 들었는데 바퀴 자체가정지된 상태에서 미끄러진듯 싶습니다.

그렇게 앞에 차를 박았는데 앞 차가 큰 차이기도 했고 범퍼가 제 범퍼보다 위에있어서 제 차 범퍼는 전혀 역학을 못하고
범퍼위로만 밀려서 아주 본네트랑 엔진룸이 아작이났습니다... 빙판에 미끌어지면 진짜 답이 없다던데 사실이었어요...
정말 아무것도 못하겠더군요..(다행인건 앞으로 미끌어지고 옆으로 돌지 않은점..)

일단 여긴 보험이 잘 되어있어서 제 렌트카의 경우 등록된 보험에 의해 500불(한화 45만원)만 내면 사고 당한 차랑 제가 모는 차 전부 수리비가 커버가되서
다행이었습니다. 물론 차량 탑승자들은 전부 무사했습니다..제일 먼저 확인했구요 사고후에..

그리고 앞에 차량 데미지 확인해보니 진짜 범퍼에 살짝 금가고 멀쩡하더군요.. (근데 제 차는 작살이났어요.)
놀라운건 범퍼가 제 역할을 못 했는데도 운전자석으로 오는 충격이 별로 크지 않았네요(에어백도터짐..역시 독일차..)

휴..

오늘 저는 제 차를 찾으러 그 리페어샵에 또 방문해야합니다.ㅠㅠ
샵 매니저에게는 미안하다고 말했는데 이런일 여기선 허다하니 걱정말고 이래서 보험이 있는거 아니냐면서 위로의 말을 건내주네요...
(매니저가 중국인이었는데 같은 아시아인이라 그런지 편안하더라구요..)

어쨌든 일은 잘 마무리되었는데 왠지 사고후라 도로에 나가기 무섭네요..
여전히 길에는 눈이있고 미끄러운 상태입니다..ㅠㅠ

부디 새 윈터타이어가 제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네요.

여러분 겨울철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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