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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의 <흰>인터뷰...
게시물ID : readers_302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anderlust
추천 : 7
조회수 : 40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11/07 11:13:35
서울예대 재학 시절, 그 분의 강의를 듣고 싶었지만 기회가 닿지 않아 결국 수강하지 못하고 졸업을 했어요.

그게 항상 작은 아쉬움으로 남았어요. 

솔직히 대학 다닐 때 보다 졸업한 이후에 한강 교수님, 아니 작가로서의 그 분에 대해 많이 알게 됐지만요.

해외에서 1년 이상 넘게 생활하다 보니까 자연히 책을 읽을 기회가 없어서 

한국에서 나오면서 가지고 온 수잔 손택의 책만 몇 번을 읽고 있어요.

귀국하면 알라딘, 교보가서 그 동안 읽고 싶은 책들부터 구입하려고 합니다. 

한강 작가님의 소년이 온다, 흰, 채식주의자가 위시리스트에 들어 있네요. 



1시간 분량의 <흰>인터뷰를 새벽에 보았는데 참 많은 생각이 드네요. 잔잔하기도 하고 위로가 되기도 하는.

책 내용으로 평론가와 대담을 주고 받은 인터뷰에 불과한데, 그 인터뷰 안에서 전달되는 감정같은게 있네요.

보면서 참... 빛나는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창작을 하는 사람으로서 느끼는 감정같은 것이 공감도 되구요. 



대부분 책이라면 철학 서적이나 사회학 서적, 전공과 관련된 미학 서적만 탐독했는데 

내년부터는 소설을 많이 읽어보려고 해요. 


외로운 타지 생활에서 인터뷰 보면서 작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좀 더 힘을 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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