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는 개개인이 하나의 국가기관이다. 헌법이 보장해줬고 그래서 그 막중한 임무에 걸맞게 어려운 과정을 다 통과해야 비로소 자격을 준다. 국민은 그런 검사가 법을 수호하고 죄를 응징해주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
변모 검사의 죽음을 억울한 죽음이라고 외치는 검사들이 있단다. 국정원에 파견을 가서 임무를 수행하다 벌어진 일인데 과도하게 수사했다는게 그 이유란다. 어이가 없고, 이게 우리 검사들 수준이란게 나는 억울하다. 저정도 수준이라면 나도 검사할 수 있는데 말이다. 법은 상관없이 시키는 일만 하면 된다는거 아닌가?
대한민국 헌법을 농단한 검사는 국민앞에 무릎꿇고 사죄를 해도 모자란다. 그런데 유족이라고 검사동료라고 그 책임을 오히려 법을 법에 맞게 집행하는 사람에게 뒤집어씌우고있다. 도대체 가해자가 어떻게 이렇게 당당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