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갑자기 문득 궁금해서 묻습니다. 

 
바람을 안 피워본 입장에서는  

내 여자친구를 두고

다른 사람과 몸을 섞기는 커녕 

손잡는 것도 좀 죄책감 아닌 죄책감에 시달릴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찝찝하다고 해야할까요? 

다른 여자랑 몸 섞고 여자친구를 똑바로 바라볼 자신이 없을 것 같거든요?; 

 
근데 그 어려운 선을 이미 한 번 다 넘어본 사람이, 바람을 펴본 사람이

'그걸 딱! 끊을 수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저는 그럴 수 없다고 생각해서
 
상대방이 바람피우면

'용서따위 없다!!!!!!'라는 입장인데요.;


근데 혹시라도 

바람핀 여친 혹은 남친을 용서한 후에

알콩달콩 잘 지내시는 분들도 있나요?? 

정말 궁금해서 묻습니다.  


간혹 바람도 용서하시는 분들이 있긴 하던데

그런 후에 정말 상대가 '개과천선'이 된 경우도 있는 건지..


사람일은 모르는 거니까  

저런 일이 혹시라도 생겨났을 때

정이 무서워서

혹은 미련한 미련에

'용서'도 염두해둬야하는 건지... 싶어서 이렇게 질문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