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리산드라 쓰고 취준생이라 할일 없어서 그냥 있기는 머하고 해서...그냥 써봅니다...참고로 저는 앞서 말했듯이 티어는 낮습니다.)

 

 

아마도...이 녀석도 리산드라랑 마찬가지로 마법을 메인으로 해서 영감을 서브로 하는 빌드를 택하는게 가장 좋아보입니다.

 

AP 메이지라 그런것도 있고...영감에서 꽤나 어울리는 특성이 많아 보여서 그렇습니다.

 

서브에 지배와 같은 특성을 생각도 해봤는데....영감만큼 어울리진 않더군요. 개인차가 있을수도 있습니다만...뭐 그렇다고요...(시무룩...)

 

 

이 녀석의 핵심 룬은 단연 '난입'입니다. 일정 거리를 유지하면서 카이팅 하듯이 딜을 넣어야하는 아우솔에게는 이속이 정말 중요한데, 난입은 순간적으로 이속을 얻음으로써 거리 두기 싸움을 하기에 정말로 좋은 특성입니다. 지난 시즌에 있었던 폭풍전사의 포효와 비교해 봤을때, 쿨타임은 5초 늘어났지만 지속시간과 이속 증가량은 좀 더 늘어났고, 발동 조건이 조금 더 수월해졌습니다. 비록 원거리 챔프에게는 둔화 저항 효과가 적용되지 않게 바뀌었지만, 여전히 솔에게는 이만한 특성이 또 없다고 봅니다. 반면, 유성과 콩콩이는 아우솔에게 너무나도 아쉽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지속딜을 넣는 챔프인 아우솔에게 유성은 뭔가 불협화음같은 느낌이 들고, 콩콩이는...데미지 측면에서는 뭔가 애매하고, 아군에게 쓸 수 있는 스킬도 딱히 없기 때문에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상급 룬에서는 제 개인적으로는 마나순환 팔찌가 가장 어울리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아우솔은 w를 켰다 껐다 하면서 사용되는 마나가 결코 적지 않은 터라 1분마다 잃은 마나의 8%를 회복시키고, 사용한 최근 스킬의 마나 소모량을 보전해주는 이 룬이 정말로 좋다고 봅니다. 궁극의 모자 역시 잘 어울리는 편이라고 보긴 합니다. 생존기와 막타용 스킬로써의 가치가 큰 아우솔의 궁극기 쿨타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은 꽤 큰 메리트입니다. 다만 기본적으로 쿨감템을 잘 안가는 아우솔 특성상 궁 쿨을 많이 줄이지는 못하기에 뭔가 계륵의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고 전 개인적으로 생각해서 마나순환 팔찌가 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무효화 구체는...정말 애매합니다...

 

나머지 룬 2개에서는...기민함과 폭풍의 결집이 좋다고 판단했습니다. 우선 기민함. 앞서 이야기했듯이, 아우솔은 위성에 상대 챔프가 맞게끔 적절한 거리 조절이 필수고, 그 거리조절의 근원은 이속에 있습니다. 당연히 이속이 늘어나는 기민함을 택하는게 이득이라고 봅니다. 꺠달음은 데미지 딜링 메커니즘 상 쿨감 의존도가 낮은 아우솔에겐 메리트가 적고, 절대집중은 일정 체력을 유지해야 그 효과가 커지는데, 사거리가 짧은 아우솔에게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고로 기민함을 추천하고...폭풍의 결집은 성장성이 워낙 좋은 룬인데, 아우솔 역시 후반 성장성이 상당히 큰 챔프라는 점을 감안해서 들어줬습니다. 아우솔은 챔프 특성상 딜탱처럼 키우는 느낌이 있어서, 라바돈 구입도 잘 안하는 챔프다 보니 그거을 보충하는 용도로는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주문작열은 지속딜인 아우솔과 뭔가 잘 맞지 않고, 데미지 자체도 낮아서 fail. 물 위를 걷는자는 이속이 중요한 아우솔이라고는 해도...혜성전설로 공중을 날아다니며 로밍을 다니는 이 양반에게는 뭔가 아쉬운 룬이라고 봅니다.

 

 

보조 룬에서 꽤나 어울리는 스킬들도 있어보이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선택한 룬은 비스킷 배달, 그리고 마법의 신발입니다.

 

비스킷 배달은 12분까지 3분마다 비스킷을 제공하는데, 이 비스킷 성능이 꽤나 발군입니다. 잃은 체력과 마나의 15% 회복에 마나 40 영구증가. 마나 소모가 많고, 초반 라인 유지력이 부족한 아우솔에게는 그 유지력을 보충해주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비스킷을 4개 받는다 가정하면 마나 160을 영구 획득한다는 것을 보면 은근히 도움이 많이 되구요.

 

마법의 신발은 빠른 타이밍에 신발을 사지 못한다는 것이 디메리트이긴 하나, 이 신발 아이템에 추가 이속 10이 붙어있는 것이 꽤나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속을 통한 거리두기를 핵심으로 하는 아우솔에겐 꽤나 꿀이기도 하고, 신발 업그레이드 비용도 줄인다는 점에서는 상당히 좋다고 봅니다. 50골드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것도 꽤나 초중반에는 크게 작용한다고 전 봅니다. 10분간 신발 사지 못한다는 점을 감수할 수 있다면, 리턴이 꽤 좋은 룬이라서 이것을 선택했습니다.

 

그 외에 부수적으로나마 추천하는 룬은 우주적 통찰력이 있습니다. 이 룬은 무난하게 잘 써먹을 수 있는 룬이기도 하죠. 다만 위의 2개가 좀 더 좋아보입니다.

 

 

이미 이 글 내내 언급했지만, 아우솔은 위성에 상대방을 닿게 만들 수 있는 이속이 정말 중요하기 떄문에 이속을 중요시하게 여겼고, w를 장기간 켜두면서 딜을 하다보면 마나 압박을 상당히 많이 받기 때문에 마나를 2순위로 고려했습니다. 당연히 AP 딜러 챔프이기에 주문력도 중요하고, 사거리가 짦은 챔프이기에 어느 정도 내구성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구성은 아이템들을 통해서 해결하고(GLP-800, 라일라이, 리안드리 등), 데미지 역시 챔프 특성상 조금 낮은 주문력으로도 높은 지속딜을 뿜어낼 수 있기에 이속과 마나를 최대한 고려했습니다.

 

 

 

롤을 좋아하는 오유인 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