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국토교통부에서 공개한 영상인데요.
옛 강릉역 자리에 반지하화해서 재개통할 예정인 신강릉역에서 출발해 서원주역에서 분기하여 첫 경강선 KTX역이 될 만종역까지
약 120km에 달하는 구간을 시운전 주행하며 촬영한 주행영상을 10배속으로 담아낸 영상입니다.
시설, 전력, 궤도공사 전반은 진즉에 완료되었고 이제 주행테스트 겸 안정화를 위해 KTX 2기 모델 '산천'을 시운전열차로 계속 투입하여 완공까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아무리 10배속으로 돌린 영상이라지만 영상의 진동이 심한 것으로 보아 별도의 안정화 공정이 더 필요한 듯싶어보입니다.
모쪼록 무탈하게, 아무 문제 없이 완공되었으면 하네요.
주행한 경로는 신강릉역 - 남강릉신호장 - 진부역 - 평창역 - 둔내역 - 횡성역 - 만종역입니다.
p.s
영상의 막바지인 만종역에 이르러 합류하는 또다른 선로가 있는데, 그 선로는 현재 운용중인 구 중앙선 철도선로입니다.
해당 선로 역시, 중앙선 서원주 - 제천 간 복선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사라질 선로이기도 하고요.
p.s 2
현재 망우역과 상봉역 사이에 KTX라도 세울 요량인지 장대 승강장이 건설중인데요.
경강선 KTX가 완공을 목전에 두고 있는 일은 기쁘지만,
이 경강선 KTX의 시종착지를 상봉으로 하느냐, 청량리로 하느냐, 아예 용산-서울에다 꽂느냐 하는 문제로 여전히 잡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올림픽 기간에는 인천공항역을 착발지로 해서 신강릉역까지 운행할 것으로 보입니다만
동계올림픽이 끝난 이후에는 과연 어떻게 되어야 할 지...
오유 유저분들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