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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까말까 고민많이했는데 체질을 아는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게시물ID : beauty_1242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휜달이화사해
추천 : 22
조회수 : 1141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17/11/10 20:47:12
일년 넘게 고민했어요 말 정리가 너무 힘들어서..

간략하게 말해보자면 체질을 아는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체질을 언급하기에 앞서...

한의학에 거부감 있는 분들은 나가주시길 바랍니다ㅜㅜ

그리고 글이 좀 길고 횡설수설...

시간많은분들만 읽어주세요ㅠㅠ부탁드립니다!!



사실 저는 한의학에 크게 거부감은 없지만

신뢰도도 그리 크지 않던 사람이었는데요.

어쨌거나 사람은 각자 고유의 성질이 있고

여기서 말하는 성질은 단순히 성격같은것이 아닌

각 개체가 가진 신체적 특성? 흐름이라고 할까요..

가장 쉬운 예를 들자면 누구는 몸에 냉기가 많고 열기가 많고 그런것들요

이러한 본인의 성질을 잘 알고 깨우치는게 중요해요.

결국 그 증상들이 피부로 성격 등등으로 다 나타나게 되거든요


 2~3년전에 너무 힘들어서 어느 한의원을 찾았고

정말 신기하게도 제 단점, 성격, 특성까지 다 맞추더라구요.

단순히 외면적인것 말고.. 무슨 점쟁이처럼 줄줄...

그리고나서 약만 받아오고는 줄곧 못갔어요ㅠㅠ

그러다가 올해 생각이 나서 또 다녀왔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그동안 변한것까지 다 맞추시고

무슨 점쟁인줄....ㄷㄷ

심지어 사진만 보여드린 제 남친까지도 다 맞춤

진짜 좀 특이한 병명이 있는데 그런것까지 맞췄어요.

아ㅠ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ㅠㅠㅜㅠ


사실 사람들은 나는 ㅇㅇ체질! 이렇게 알고싶어하는 경향이 크고 저 또한 그랬는데요

한의원 다니면서 계속 진료받고 하면서 느낀건

ㅇㅇ체질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고 

내가 계속 체크를 해야해요...

그렇게 계속 찾아가야해요. 

이게요, 신경을 쓰다보면 상당부분 찾아집니다..

전 유제품을 굉장히 좋아해서 

밥 대신 먹어도 좋고 괜찮은데 (심리적으로!!!)

정작 제 몸은 유제품이 안받고

여드름을 유발합니다. 유산균도 마찬가지...

장건강에 좋다고는 하는데 제 장에 안맞아요.

다양한 비타민제? 저는 먹으면 더부룩해져요ㅠㅠ

또한 손발이 차고 냉한 기운이 있는편이라

 (이건 제가 알고있던 사실..)

땀을 좀 내주고 열기가 도는 운동이 좋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수영을 추천해주시더라구요. 

물이 잘 받는 체질이라면서...

생각해보면 제가 물에 몸 담구고 있는걸 되게 좋아하거든요?

수영은 한번도 배워본적이 없고 무섭긴한데

살면서 수영을 배울 기회가 여러번 찾아오긴 했었어요.


의사분께서는 여러차례의 진맥을 통해서

제 체질을 어느정도 확신하고 

추천, 비추천을 말해주시는데

가장 중요한것은 제가 그것대로 행했을때 

몸이 긍정의 방향으로 흐르느냐는 것입니다.

그래야 그 체질임을 확신할 수 있으니까요.

만약 개선되지 않는다면 다른 체질일수도 있고

바로 찾아가느냐 돌아가느냐는 어쩔 수 없이...

한의사의 능력과 경험치가 영향을 줍니다ㅠㅠ

무튼 나중엔 쓸데없는 소비도 막을 수 있고 

나아가 삶의 질이 높아집니다..

제가 체질을 어느정도 알아가면서부터

안맞는걸 피하려고 노력하고 식단을 신경쓰다보니

얼굴 혈색이 좋아지고 피부결이 고와졌어요.

그래서 뷰게에 꼭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제가 아침에 일어나는걸 정말 너무 힘들어하는데

조절하고 관리하면서부터 가뿐하게 일어나게 됐고,

덩달아 성격이 좋아져요. 유순해진달까...

몸이, 속이 안아프고 편해지니 성격이 좋아져요ㅠㅠ

속 건강, 호르몬, 성격 이게 피부에 주는 영향 무시못해요.

피부가 좋아지니 삶과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체력도 조금 더 좋아지니 먹는것도 약간은 더 신경쓸 수 있게돼요.

솔직히 몸 힘들고 피곤하면 대충 떼우게 되잖아요...

사실 지금 또 못간지 몇달넘고 신경안쓰고 살아서 다시 엉망이 됐다는...


ㅇㅇ을 먹었더니 피부가 나아졌어요!

채식을 했더니 여드름이 사라졌어요!

-> 그 방법이 본인에게, 본인 체질에 잘 맞는 것.


제 친구는 오히려 육식을 금하면 피부결이 상하고 

사람이 힘을 못씁니다.. 안색도 안좋아져요.

그러다보니 면역력이 떨어지고 얼굴에 뭐가 나고

비싼돈들여 케어를 해봐도 개선이 느려요.

사람몸은 굉장히 체계적이고 또 한편으론 단순한 것 같아요.


사실 이 글도 누군가에겐 맞지 않겠죠.

전 운이 좋아 체질을 알아가는 과정과

또 그에 맞춰 하나하나 수정해보는것이 잘 맞았지만

다른 누군가는 굉장히 힘들수도 있고...

한의학 최고! 이걸 강조하고 싶은게 절대 아니고

본인 몸이 하는 소리는 본인이 듣자 입니다.

그리고 몇년동안 그렇게 살았는데.. 쉽게 개선이 안돼요

사람 몸이라는게 참.. 안좋은건 왜 이리 쉬운지ㅠㅠ

그리고 만약 어깨가 아프면 계속 어깨 아픈걸 인식하게 되지만

어깨가 안아파지면 인식하지 못하고 망각하게 됩니다.

그렇게 서서히 본인도 모르게 개선이 되는것이죠..

아쉬운 사람이 병원찾고 아픈 사람이 병원찾듯..

치료(라기엔 너무 거창하지만)를 통한 일차적 목표는

건강을 찾자! 체력증진! 이런것보다도

내 몸의 나쁜것들을 제거하자! 가 우선인듯해요


(제가 가는 한의원 쌤은 저한테 못박듯이

어깨 높이가 다르고 골반이 틀어졌고 그런건 난 못한다. 라고 말하셨어요.

그래서 더 신뢰가 갔음

대놓고 그건 그 분야 전문가 찾아가세요. 라고해서..) 


ㅇㅇ가 어디에 좋다더라~ 하는것들...

그런것보다는 내 어디에는 ㅇㅇ가 좋더라로 찾아가세요.

음식에 내 몸을 맞출수는...

내 몸과 피부에 맞는 음식을 찾으셔야해요.

뷰게에 꼭 말씀드리고 싶었어요ㅠㅠ

제 말이 곧 정답? 절대 X!!!

그냥 참고용으로 봐주시길 바라요!!!


p.s 한의학, 그리고 한의사에 대한 의견들은 참 분분한데요.

저는 서양의학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ㅜㅜ

결국 의사분들도 사람마다 다른것뿐..

친절하고 뛰어난 의사는 의학 불문 능력발휘 잘 하고

불친절하고 잘 못보는 분들도 어느 분야든 참.. 있긴 있는듯해요..^^

본인에게 잘 맞는 의사분을 찾는게 중요한 거 같습니다

다들 행복한 금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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