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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기자회견] '첫 승' 신태용 감독, "월드컵, 콜롬비아전부터 시작
게시물ID : soccer_1795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zlatan09
추천 : 6
조회수 : 71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11/10 22: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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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 한국이 전술적, 체력적으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어떤 부분에 집중해 준비했나? (콜롬비아 언론)

콜롬비아는 남미 팀이고 세계적인 강호라 생각했다. 일대일 싸움에서 절대적으로 불리하다고 판단했다. 키포인트는 협력 수비로 잡았다. 한 명이 잡으면 한 명이 따라 붙고, 때로는 두 명이 선수가 붙었다. 그 부분에 집중하다 보니 다른 플레이도 잘 됐다. 

- 오랫동안 쓰지 않은 4-4-2를 빠르게 적용할 수 있었던 비결은?

사실 손흥민 활용법에 대해 고민을 하고,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손)흥민이가 살아나는 것에 대해 고민했다. 토트넘 경기를 보면서 흥민이가 어떤 움직임을 가져가는지 분석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4-4-2 전술을 고안했다. 투볼란치를 사용한다면 상대를 우리 안에 가둘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콜롬비아와 타 팀의 경기 영상을 많이 봤다. 4-4-2에서 양쪽 윙포워드에 이재성과 권창훈을 생각해서 뽑았다. 체력적으로 도움이 됐다. 공격할 때 벌려나가면서 연계 플레이가 잘됐다

- 코칭스태프 합류 후 첫 경기...그들이 어떤 역할을 했나?

훈련 프로그램을 공유하면서 스페인 대표팀 경험을 많이 이야기해주고 있다. 우리 선수들이 부족한 점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밥 먹고 잠을 자지 않는 시간은 모든 시간 함께하고 있다.

- 불안했던 수비가 완전히 바뀌었다.

10월은 임시방편으로 변형 스리백을 사용했다. 선수 자원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 선수들이 자기 위치가 아님에도 잘 해줄 수 있는지를 지켜봤다. 지금은 양쪽에 전문적인 풀백은 물론이고, 기성용, 고요한을 통한 투볼란치까지 적용했다. 이 부분이 컸던 것 같다. 이런 부분을 활용해 무실점을 경기를 더 많이 만들어 가야할 것 같다.

- 후반 막판 수비에 치중한 교체를 하지 않았다. 어떤 생각이었나?

수비적으로 갈 수 있는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이재성, 고요한 선수들이 모두 미들 선수들이고, 그 위치에 체력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공격 자원을 투입했다. 1실점 했지만 한 골을 더 넣으면 더 좋은 상황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 

- 첫 승을 거뒀는데?

예선 9차전과 10차전엔 월드컵을 나가야 한다는 것이 있었다. 지난 평가전에선 K리그와 상생했어야 했다.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했다. 만들어나갈 수 있다. 자신감을 되찾았다. 다가오는 세르비아전과 동아시안컵을 비롯해 내년 3월, 월드컵까지 신태용호의 색깔을 만들어 나가겠다. 오늘 승리가 나 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 고요한 카드가 파격적이었는데?

고요한은 내가 서울 경기를 많이 봤다. 하메스는 몸싸움을 싫어한다. 그래서 내가 고요한에게 신경질적으로, 거칠게 해보라고 했다. 하메스를 따라다니면서 맨투맨 마크를 시켰다.




출처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13&aid=0000057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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