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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이르지만 올해 본 영화들+볼 영화들 정리
게시물ID : movie_716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 : 6
조회수 : 60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11/12 21:01:44
친구랑 이야기하는 김에 나와서 올해 나온 개인적으로 괜찮았던 영화들 정리해봤습니다

정리하고보니 생각보다 올해 한국영화가 저한텐 좀 아쉬운게 많더라구요.



한국영화중에 추천드릴만한건 남한산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호불호가 좀 갈리는 대화 위주의 스산한 영화인데, 대화가 주는 긴장감이나 밀도가 괜찮았습니다.

시인의 사랑이란 영화도 괜찮았습니다. 
독립영화인 만큼 아쉬운 부분도 많고, 좀 느슨하게 흘러가는 경향도 강하지만 분위기는 확실하게 잡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박열이나 아이캔스피크는 개인적으론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영화 외적으로는 의미있는 메시지가 많은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이제훈 연승중)

그 이상은 악녀나 장산범이 생각날정도로 올해는 딱히 본게 없는것같더라구요 ㅠ
두 영화 자신있게 추천하기는 어렵습니당..



외국 영화도 기억나는게 없었는데, 의외로 되짚어보면 괜찮은 작품도 많았습니다.

맨체스터 바이 더 씨라는 영화 많이들 안보셨을텐데요 
굉장히 훌륭한 작품입니다. 일련의 사건들로 내면에서 무너진 사람을 잘 그린 작품이에요.
연기도 훌륭하고, 각본이 굉장히 좋았는데 (대사 하나하나가 살아있습니다) 각본상도 받았습니다.

로건도 좋았습니다.
이거야 뭐 워낙 칭찬도 많고 보신 분도 많으니 패쓰.. (남한산성-맨바이씨-로건 이런 스타일을 좋아해용)

몬스터콜이란 영화도 스쳐지나갔는데
이것도 수작입니다.
내용 자체는 아이가 괴물을 만나면서 성장하는 이야기인데 
무방비하게 보시면 폭풍 오열하십니당... 

잇컴스앳나잇이란 영화도 있었습니다
공포물로 광고했는데, 스릴러쪽에 가깝습니다.
저예산 느낌도 많이 나고, 아주 독특한 내용도 없는 아포칼립스 영화인데 
작고 밀도있게 잘 구성되었습니다.
엔딩이 좀 화딱지나긴 한데, 그걸 감안하더라도 "알 수 없음"에서 오는 긴장감을 잘 그렸습니당



블레이드러너나 에일리언 커버넌트는 영화 보고 사람들이랑 썰푸는 이야기가 재밌었던 영화들이구요
라이프도 괜찮은 스릴러였는데 약간 과하게 힘준 기분? 

그래서 국적없이 5개로 추리면
맨바이씨, 로건, 남한산성, 몬스터콜, 잇컴스앳나잇 정도들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올해 개인적으로 볼 남은 한국영화로는 
초행이라는 독립영화랑 (김새벽 배우 팬이라 봅니당)
강철비(변호인 감독 작품이라 많은 분들이 보실듯)
이정도에 7호실, 기억의밤, 꾼, 신과함께 요것들은 평보고 볼것같아요 (스릴러 조와요 홍홍...)

외국영화는
의리로 보는 DC ... 저스티스리그
오리엔트특급살인
스타워즈
이정도 보고 엘렌페이지나오는 인투더포레스트 볼까 고민중입니당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 
여러분들은 올해 어떤게 괜찮았고, 남은 것중에 기대하시는 것들 있으신가욥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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