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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현 시점에서 정봉주 전의원의 복권 청원에 반대합니다
게시물ID : sisa_9974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5년만존버
추천 : 6/2
조회수 : 86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11/20 16:20:11

정봉주 전의원이 만약 현재도 교도소에서 억울한 옥살이를 한다면 즉각 사면 청원을 해야하는 것이 옳다고 보지만, 정 전의원은 이미 억울한 옥살이는 한 상태이고 자격 정지로 인한 피선거권 상실 만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본인에게는 내년 있을 보궐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고 싶은 욕망에 복권에 대한 욕망이 그 어느때보다도 크겠지만, 자칫 개인의 정치적 욕망으로 인해서 몇 십년 쌓여있는 수구적폐들과의 싸움에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사실상 정봉주 전의원은 우리들 마음엔 이미 복권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정봉주 전의원이 출소 후에 정치적 활동은 못했지만, 사실상 그의 방송을 통해서 정치적 활동을 한 것이나 다름없고 우리도 그의 그런 의견에 큰 감흥과 동조로 보낸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는 사실 얼마전부터 정봉주 전의원이 방송에서 이명박 BBK 사건에 대해서도 더 이상 언급을 하지 않거나 아니면 정말 Gray하게 말씀을 하는 것이 그나 우리를 위해서도 좋은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정봉주 전의원의 방송에서의 감정 섞인 말씀 하나하나가 그야말로 정치보복 프레임을 걸기 딱 좋은 소재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김어준, 주진우 그리고 깨어 있는 시민들이 그 사건을 끝까지 가지고 갈 것입니다. 그래서 더 이상 감정 섞인 말씀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 사건을 언급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바꿔서 한번 우리 생각을 해봅시다.

만약 조연호 전 경찰청장이 방송에 나와서 노무현 전대통령과 그의 가족 비자금 수사를 해야한다고 말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어떨까요? 다분히 정치적이고 보복 적이지 않습니까? 왜냐하면 조연호 전 경찰청장 이야말로 그의 말 때문에 형을 받아 이해관계자가 됐기 때문입니다.

정봉주 전의원도 어쨌든 이제 좋던 싫던 BBK 사건과의 이해관계자 입니다. 아무리 객관적인 시선을 가지려고 노력하신다고 해도 그는 그 사건으로 인해서 억울한 옥살이를 한 당사자이기 때문에 가장 큰 이해관계자 일 것입니다.

이제 BBK 사건도 그 끝을 향해서 가고 있는 것 같으니 정봉주 전의원님 몇 달 참기 힘드시겠지만, 사건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때까지 참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사건이 밝혀지면 대통령에게 복권을 청하는게 아니라 정봉주 전의원님과 뜻을 같이하는 시민들과 함께 법원에 재심 청구해서 떳떳하게 무죄를 받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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