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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전 쯤 소개팅 1시간 남았다는 남자 후기 입니다.
게시물ID : love_386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전기장인
추천 : 14
조회수 : 4636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7/11/22 13: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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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주 전 쯤 소개팅 한시간 남겨놓고 떨리는 마음에 글썼던 글쓴이 입니다.

일단 그 날 소개팅 이야기를 먼저 해드리자면 저는 일찍 가서 기다리는 입장이었고 여성분은

지하철을 타고 온다고 조금 늦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아무생각 없이 기다리던 중 만나기로 

한 장소를 못찾으시겠다며 자기 있는데로 와달라는거 아니겠습니까?

무튼 그렇게 약속시간이 30분지나서 만나서 인사하고 미리 봐놨던 밥집에 갔어요.

가서 카레우동이랑 카레돈까스에 시원한 맥주 한잔씩 시켜서 낮술겸 점심을 먹었어요.

생각보다 이야기도 잘 통하고 말도 이쁘게 잘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천천히 밥을 1시간정도 먹은거 같아요. 밥먹고 커피 한잔 먹자고 하니 알겠다고 하셔서 커피집 가서

커피를 같이 먹었어요. 근데 자기는 시내에 다른약속이 있어서 좀 있다가 가봐야된다는겁니다.

처음에는 약속을 이중으로 잡는게 어딨냐고 말할려다가 약속시간을 들으니 아직 4시간이나 남아있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커피집에서 4시간 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눴죠

그리고 저는 '아..정말 괜찮은 사람 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더 만나 보고 싶어 

'내일 일요일인데 약속 있으세요??'라고 하니 일요일은 항상 공부를 한다는거 였습니다.

그 말을 듣고 난중에 만나봐야 되나라는 생각을 했고 시간이 흘러 그분은 친구분을 만나러 가고 저도 집에로 가는 길에

무슨 일이 있어도 내일 만나야 될 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카톡으로 '혹시 괜찮으시면 공부하시는 카페에 저도 같이가서 

앞에 앉아서 조용히 책만 봐도 될까요?라고 카톡을 보냈는데..

소장님이 부르시네요...제가 좀있다가 마저 올릴깨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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