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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신경쓰지는 말고
게시물ID : love_388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mcomputer(가입:2011-02-22 방문:736)
추천 : 0
조회수 : 40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1/25 23:57:28

나의 욕심 딱 그정도 거리만큼 나를 밀어내던 너야
너에대한 마음만큼 커져가던 기대감, 
또 그만큼 커져가는 실망감을 이겨내기엔
그때의 난 조금 어렸었지 그땐 
오로지 너를 놓치지 않는게 가장 절실했으니까

너무 세게 쥐어버린 모래알처럼 오히려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려는 너의 모습에도
멈출수 없었어 난 정말 어렸거든
어쩌면 필사적이라 말할수도
아무튼, 이제 한줌 남지않은 손바닥에는 
선명하게 패여있는 손톱자국만
나에게 갇혀 몸을 부수며 흘러내리는
너가 떠오르는 지금같은 시간이면
변명을 두알 삼켜보며 잠이들고
밤새 잊은듯이 시작하는 하루에도
맴도는 울음소리마저 외면할순없어
애써 무표정 으로 흘려보내는 나날들

안부를 묻고싶어도 나름 
어른스럽게 참아낸 반년이 지났고
이젠 너나 나나 결국 특별할것없는 
사람이란걸 받아들여야 할지도 몰라
그저 이별을 말하던 너를 믿을수밖에
너의 말이라면 모두 믿던 나니까

첫사랑 첫동거 첫이별 뒤에 내가
할수 있는건 많지 않더라고 그저
샤워기의 물과 흐르는 흐느낌뿐
아직 나를 밀어내던 잠꼬대가 그리운지
넓어진 내침대엔 아직 너가 남았는지
한쪽 구석은 한상 비워놓은채 잠이들어
왼쪽 팔은 여전히 너의 머리맡에둔채

멀리서 발견한 혼자울고있는 뒷모습
가장후회되는 일이지
누구보다 쉽게 나를 흔들던 너가
사실은 그렇게 약한 모습일줄은

결국
어쩔수없었다는 핑계마저도 이미
무너져 내리길 수십번은 반복 했고
자기최면 으로 시작해 철저한 
자기이해 로 끝나는 사랑에도 
전혀 설명 될수없는 지금의 후유증은 
너에게 주었던 아픔의 대가로
받아야할 뿐이겠지 여전히난
그럴듯한 변명따윈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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