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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주관적인 볶음라면의 왕
게시물ID : cook_2148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치킨주의자
추천 : 17
조회수 : 1721회
댓글수 : 40개
등록시간 : 2017/11/26 02:46:46
의 이야기에 앞서.... (Feat.61)

초고도비만(BMI 38.8)인 저는 고무줄체중입니다.
항상 감량과 요요를 반복하며 사는데
이번에도 감량을 작정하고 운동하던 중 무릎이 상했습니다.

그동안 고중량을 견뎌온 무릎이 
이제는 이 무게를 싣고 달리기 어려운 모양입니다.

몸이 무거워 무릎이 상하고
무릎을 살리기 위해 체중을 줄여야 하는데
살을 빼려고 돌아다니면 무릎이 상하는
딜레마에 빠져

일단은 다시 달릴 수 있을때까지
먹는양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배고픔을 떨치고자
이렇게 평소 예찬하던 라면을 풉니다.......

수정됨_1 (1).jpg

야생의 간짬뽕입니다.
이제는 다른 동명의 상표가있지만 
그래도 제 마음속의 영원한 갓짬뽕이자 갑짬뽕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볶음라면은 2봉이 기본입니다.


수정됨_1 (2).jpg

간짬뽕 옆에 있는 가루는 뭘까요.
바로 건홍합을 분쇄해둔 분말입니다.

이 건홍합 분말은
해산물류 요리에 베이스로 첨가하면
마치 고기류 국물요리에 소고기 국거리를 넣는 만큼의
먼치킨급 맛 장악력을 보여주죠.


수정됨_1 (3).jpg

물과 건홍합분말을 대형팬에 넣고 풀어줍니다.
냄비가 아니라 대형팬을 쓰는 이유는
저는 간짬뽕을 만들때 
면끓인 국물을 버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미처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건새우분말도 첨가했습니다.


수정됨_1 (4).jpg

팬 면적이 넓기때문에 물 증발량이 많습니다.
물이 끓기도 전에 말라버리는것을 막기위해
뚜껑을 덮어서 가열합니다.


수정됨_1 (5).jpg

다들 집에 김정도는 있으시죠?


수정됨_1 (6).jpg

넣습니다.
휘적휘적 안해주셔도 됩니다.
스프넣고 볶다보면 알아서 풀어집니다.


수정됨_1 (7).jpg

면 투하


수정됨_1 (8).jpg

면을 끓입니다.

수정됨_1 (9).jpg

국물이 줄어가는것이 눈에 보인다 싶을때쯤


수정됨_1 (10).jpg

액상스프를 첨가합니다.


수정됨_1 (11).jpg

그리고 눌어붙지 않도록
벽면과 바닥을 고루 저어가며
강한불에서 졸여줍니다.


수정됨_1 (12).jpg

해산물 국물을 잔뜩 품은
갑갓GOD간짬뽕이 완성됐습니다.

수정됨_1 (13).jpg

식탁이자 컴퓨터 앞으로 가져옵니다.
면이 적어보이는 것은
그릇이 대형 냉면그릇이기 때문입니다.

수정됨_1 (14).jpg

맛있게먹습니다.

맛은 바다를 바다생물들과 함께
통째로 때려박은 액기스같은 맛입니다.
그야말로 핵존맛입니다.

먹고싶습니다.

얼른 살빼서 다시 먹고말겠습니다.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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