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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쟁이하니까 생각난것
게시물ID : freeboard_16685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쌩쥐족장
추천 : 1
조회수 : 13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1/26 22:22:15
19세때 취업나가서 도쟁이의 존재를 알고 지금도 매번 잡히는데요

19세 말인지 스물초였는지 가물가물하지만 매번 잡는사람들만 잡다보니

몇살이에요? 몰라요~/본인 나이도몰라요?
학생이세요? 몰라요~/직장인 주부 아니면.. 백조?

등등의 말장난도 주고받기도했는데 어느날 젊은처자가 잡더라구요

그래서 무시하고 가려는데 제손을 잡으려고 손을 뻗더라구요?

오는손 빵 하고 치면 안돼니까 기다렸는데 잡아당기려는 것 같아서 뭐지?하고 홱 잡아당겼더니 너무 허무하게 끌려나오는것...(번화가였는데 그분의 쪽팔림은 rip..)

얼마후 대낮에 아지매한분오는데 눈빛이 도쟁이같아서 사정거리에 다가갈때쯤 대각선으로 한발 내딛었는데 타이밍맞춰 제손잡으려고 뻗은게 안닿아서 뻘쭘했는지 그냥 가더라구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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