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가면 목줄 안하고 주인 동행 없이 돌아다니는 개들 많죠.

이런 개들과 만나면 종종 싸움이 나는데 이런 개들과 마딱뜨릴 때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피할 수 있는 상황이면 좋겠으나, 부득이 피하지 못하는 상황이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희 친척집에 가면 덩치가 큰 풍산개가 한마리 있습니다.

가끔씩 제가 놀러가면 산책도 시켜주고 하는데요.

저희 개 목줄 채워서 나가면 목줄도 안하고 주인 동행없이 돌아다니는 동네 똥개들이 으르렁 거리면서 시비를 겁니다.

덩치도 우리 개 절반정도되는 녀석들이 겁도 없이말이지요.

엊그제도 산책시킨다고 데려나갔는데, 어디선가 갑자기 똥개 한마리가 달려나오더니 서로 으르렁 거리면서 물어뜯을려고 하더라구요.

놀란 제가 저희 개 목줄 끌어당기면서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는데도, 수십미터를 따라오면서 계속 싸우려고 하더라구요.

겨우 도망치듯이 집으로 돌아왔는데, 이런 경우가 종종 생기니 다음부터는 산책도 못시키겠다 싶으네요.

목줄 안하고 돌아다니는 개들 신고하면 된다지만, 도심도 아닌 시골에서 그것도 제가 사는 동네도 아닌 곳에서 신고하면

동네 이웃들간에 얼굴 붉히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신고하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라 하더라도, 일단은 싸움 붙기 일보직전인 상황이거나 멀찌감치 시비걸 조짐이 보이는 개들이 보인다 싶으면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