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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게시물ID : gomin_17339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샤프심멘탈
추천 : 1
조회수 : 28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2/01 22:15:54
9월말 2년다닌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12월까지 쉬고 1월에 재취업을 목표로 했습니다.

일주일 놀았습니다.

10월이 됬고 2주간 자격증시험공부 하고 시험봤습니다.

불합격했습니다.

저축하는거 깨기 싫어서 2주동안 노가다 했습니다.

11월이 됬습니다.

놀았습니다.

11월 셋째주가 됬습니다.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침 일어납니다. 인터넷하고 유투봅니다. 하루가끝납니다.

반복

12월이 왔습니다.

분명 처음에는 쉬기로 했는데..

놀면 불안 합니다. 그래도 놉니다.
자책감이 생깁니다. 스트레스도 받습니다.

다시 공부하고 발전적인 하루를 지내고 싶은데.

잘안됩니다.

놀땐 놀고 할땐 하고 그런 어른이 되길 바랬는데.

여전히 철없고 자기제어가 안됩니다.

그렇게 30이 앞에 왔습니다.

30이 두렵진 않습니다.
나이가 드는게 싫지 않습니다.

변하지 않은 제가 싫습니다.

이런걸 인지하고도 실천하지 않은 
내가 싫습니다.

그렇다고 저를 버리진않습니다.


생각한데로 하루를 보내고 싶습니다.

제발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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