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할지는 잘 모르겠지만...ㅋㅋ

우선 연게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그냥 사진만 퍼오는 건데도 항상 댓글에 추천에

과분한 관심과 애정을 너무 많이 주셔서

연게 처음 온 날부터 지금까지 글을 올리면서 항상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어요

처음 연게에 글을 올리고 러블리즈 관련 글과 사진을 올리고

나름 꾸준글도 써보고 여러 거친 일도 겪어보면서

사실 어떻게 보면 별거아닌 인터넷 상의 공간도

정말 정이 들 수 있구나 라는걸 알려준 

이십대 중후반의 추억이 어린 공간이 되었네요..ㅋㅋ

항상 러블리즈 사진이나 영상을 보면서 

일상에서의 피로감을 풀고 새로운 힘을 얻게 되면서

그렇게 힘이 된 사진, 영상들을 하나 둘 올리고,

그 사진들을 보며 같이 좋아해주시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정말 큰 힘을 얻었던 것 같아요

거기에 요즘은 여돌 뿐 아니라 남돌 분들 사진도 많이 올라오고

예전보다 연게가 더 북적거리는 것 같아서

올때마다 기분이 정말 배는 더 좋아지는 느낌이 들어요 ㅋㅋ

술을 마시고 취기로 글을 썼다면 술술 써질텐데

맨정신으로 쓰자니 참 생각보다 쉽지가 않네요 ㅋㅋㅋㅋ

   

사실 매일 올리던 글을 뜨문뜨문 올려서 혹시 알아채실..만큼

제가 연게에 지분이 많지는 않지만 ㅋㅋ

잠시동안만

연게에 글을 올리던 업로더에서

조용히 추천과 눈팅만 하는 역할을 해보려구요..ㅋㅋ

사실 글을 새로 파서 쓸까도 생각해보긴 했지만

무슨 대단한 사람이 중대한 발표를 한다고

새 글을 쓰면서까지 그런 글을 쓸 이유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항상 매일, 혹은 이틀에 한 번 꼴로 글을 올리던 사람이 갑자기 조용해지면,

혹시나 제가 쓰는 글을 기다리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그분들에 대한  예의도 아닌 것 같아서

평소와 다름없는 글에 감사의 인사와 함께

잠시동안만 조용한 덕질을 해보려는 양해를 구해봅니다..

며칠 전 졸업논문을 끝으로 이제 막학기의 기말만 남겨두면서

친구들과 웃음기 뺀 이야기를 하거나 술잔을 한 두번 비우다보면

현실이 가슴에 훅훅 박히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그 현실을 좀 덤덤하게 받아들이려면

선택과 집중이 평소보단 조금 더 많이 필요할 것 같아서요..ㅋㅋ

덕질이 밥을 먹여주진 않아도 숟가락 들 힘은 나게 해준다고 말했는데

저는 지금 숟가락을 만들어야 될 때가 된 것 같네요..ㅋㅋ

항상 반농담조로 현생보단 덕질이지!! 라는 말을 하면서

현생과 덕질 사이의 애매한 자리에서 저울질을 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현생에게 좀 져줄 때가 된 것 같아요... ㅋㅋ

하루의 끝을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게 해주셨던

연게의 모든 감사한 분들

별거 아닌 글에 항상 추천과 댓글과 관심을 가져주시고 과분한 관심을 주셨던

연게의 모든 소중한 분들

연게가 비틀거릴때마다 항상 포기하지 않고 연게를 가꿔주신

연게의 모든 분들

15년 10월 첫 연게에 발을 들인 날 부터 오늘까지

저에게 있어서 연게는, 연게분들은

어두운 밤바다에 길을 밝혀주는 등대였습니다

진심을 담아

감사드립니다

첫 월급봉투, 데이터 폭격 글 들고 돌아올게요 ㅋㅋ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조금 욕심을 부려보자면.. 돌아오는 날 반겨주실래요?? ㅋㅋ

좋은 밤 되세요 ㅎㅎ

럽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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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