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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뺐을 때 정말 좋았는데
게시물ID : diet_1189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찌마덜
추천 : 1
조회수 : 882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7/12/04 14:29:40
원래 롤러코스터 몸무게를 가졌는데

작년에 시술(대용량 카복시 주사)+pt 1년+초절식 해서 12kg 뺐었을 때가 있었어요

그때 정말 너무 좋았었던 점들은



편의점에서 사장님이 꽁짜로 많이 줬다

알바생조차 만원이 넘는 상품들을 그냥 줬다

언니처럼 예뻐지고 싶어요. 언니가 부러워요란 소리를 밥 먹듯이 들었다. 

남자애들한테는 선망의 대상

신수지, 그레이스 켈리, 문채원 닮았다는 소리를 어딜 가든 들었다

카카오 선물함에는 항상 선물이 30개씩은 있었다

필요한게 있으면 선물로 돌아왔다

멋대로 굴고 못되게 굴어도 사람들은 항상 내 편

교수님들의 사랑은 내 독차지

자화자찬으로 난 예쁘잖아 해도 당연시 되는 그 분위기



지금은 14키로가 찌니까 사람들이 사람취급을 안해주는 것 같이 느껴지고.. 자괴감이 들고 죽고싶네요

오늘부터 다시 초절식으로 다이어트할려구요


점심은 저지방우유랑 오이랑 방울토마토 먹었어요 
내일 점심까지는 물만 먹을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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