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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스마트폰 사드렸어요.
게시물ID : freeboard_16725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햇빛쿠키
추천 : 10
조회수 : 315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7/12/04 19:06:44
올해 78세 되셨습니다. 
아버지 돌아가시고 혼자 기운없이 지내시더니 
주민센터 다니시며 하모니카도 배우시고 노래교실도 다니시더니 지난 주부터는 한국무용 수업도 시작하셨다네요. 
그 전까진 폴더폰 쓰셨는데 배움력이 폭발하신 요즘이 기회 같아서
직구폰 구해 오늘 유심 옮기고 쥐어드렸습니다. 
“말라꼬” 하시더니 돋보기까지 끼고 열공하시네요.  
어머니는 부산에 혼자 계시고 전 인천에 사는 관계로 지금 열심히 설명서 만들고 있습니다.  악필이라 아쉽네요. 
부디 지금처럼 총명하고 건강히 오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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