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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보이고 싶어서 처음으로 노력했습니다!
게시물ID : love_391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프로페썰
추천 : 5
조회수 : 70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2/05 01:33:55
전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는 없어요. 
지금의 제가 좋고 마음에 드니까요.
남자도 여러 명 만나봤고 다들 괜찮다 예쁘다 하니  
'나 정도면 안 꾸며도 되잖아!' 하는 마음까지 있었던 것 같아요.
정말 외모의 자신감이라기보단..^^; 저 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어찌보면 나르시즘?ㅋㅋㅋ같은 자기애와 자신감 때문에요.
  그런데 그게 어느 정도냐면.. 고등학생 때 까진 그러려니 해도
대학 새내기 때는 다들 예쁘게 꾸미잖아요? 
그런데 3월 한달 간 꾸미는데 드는 생각이..
 '너무 귀찮다'에요... 
아침마다 고데기/드라이? 차라리 잠을 더 자고 말지, 씻는것도 겨우 씻는데! 하면서 아예 펌했구요. (말릴 때만 신경쓰면 되니까)
화장품? 섀도우 제외하고 종류별로 색상 한개 씩ㅋㅋㅋㅋㅋㅋ 
그 섀도우마저 쓰는 색만 쓰고, 늘 같은 화장법에 늘 같은 색상이었죠...모든 종류가 있는 것도 아니었구요..
그러다가 때려쳤습니다.
네, 때려쳤어요. 너무 귀찮아서 학교에 립만 바르고 다녔습니다.
과 행사같이 특별한 날 아니면 화장도 안하구요 ㅋㅋㅋㅋ
그러면서 학교를 풀메하고 다니는 사람들 보면 정말 신기하고 존경스러웠습니다. 전 씻는것도 겨우 씻는데!ㅋㅋㅋㅋ 어떻게 매일 화장하지???
 
그러다가 만나버렸어요.
지금 그 사람을요.
민낯인데도 다 알면서
프로페썰씨, 화장한거 아니에요?ㅋㅋㅋ
한마디 하는데 더 예뻐보이고 싶고, 갑자기 몸에 안 예쁜 부분들을 ㅋㅋㅋ 알게 되고 화장품에도 관심이 생기는겁니다 !! 올 해 초까지 사귀던 남자친구가 예쁘다 할 때는 '당연하지! 나 정도면 걍 다녀도 돼!' 하면서 근자감을 표출했는뎈ㅋㅋㅋ
지금은 정말 마른 편인데 찌지 않도록 관리해야겠다 생각도 들어서 위염이 와도 못 끊고 식도염 증세가 와서야 (아파서)강제로 끊은 야식을 부을까봐도 자의로 끊고
   화장품 정말 관심 많이 생기고, 사기도 많이 사고! ㅋㅋ (아,근데 이건 좀 안좋은 점이 ..ㅠ 진짜 화장품 보는거 사는거 너무 재밌어요. 돈이...)
외출 때 마다...드라이...합니다...ㅎ..
진짜...ㅋㅋㅋ제가 이럴줄은 몰랐는데 ㅋㅋㅋㅋㅋ
더 예뻐보이고 싶고 안 예쁜 부분은 안보였으면, 몰랐으면 좋겠구 ㅠㅠㅋㅋ 정말 노력 많이 하고 있어요.
이 분이 정말정말 좋아서라기보단, 이분에겐 예뻐 보이고 싶어요 .저를 예쁜 여자라고 생각했으면 좋겠구요!!ㅋㅋㅋ 왤까요?? 오히려 전 남자친구들보다 다툼도 잦은데 ㅠㅠ 예뻐보이고 싶어서 게으름 퀸인 절 노력하게 만들다니 ㅠㅠ 
보통 인연은 아닌 것 같습니다 :)

 주절주절 말은 길었지만 이 분과 예쁘게, 예쁨 받으면서 오래오래 사귀고 싶어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예쁜 연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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