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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 입덕한 썰
게시물ID : star_4302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배이비소울
추천 : 19
조회수 : 63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12/06 00:34:09
때는 2014년 11월.

일병을 단지 한달정도 지났을때 였다.

예비군 양성부대였던 부대 특성상 전방처럼 많은 인원이 없었고, 전투중대와 행정 중대 딱 2개의 중대로 하나의 대대를 이루고 있는 작은 부대였다.

인원수도 두개중대 합쳐서 5-60명 정도 되는곳이다.

내가 러블리즈를 처음 봤던것은 아마 KBS 뮤직뱅크 데뷔무대 라고 생각된다.

아마 내가 가장 많이 봤던 무대가 그 무대여서 기억나는 것일수 있다.

러블리즈에 대한 첫인상은 그리 강렬하지 않았다.

다만 수정이의 동글동글한 얼굴과, 너무 노골적인 팀명. 그리고 약간 충격적인 개다리춤 정도.

그렇게 러블리즈는 나에게 그저 스쳐가는 팀이 될줄 알았다.

그렇게 3-4개월이 지나고서, 봄 내음이 물씬 풍기기 시작한 3월과 함께 안녕이란 곡으로 돌나왔다.

사실 그때도 러블리즈가 좋다기 보다는 예인이가 너무 예뻐 조금씩 무대를 봤던 기억이다.

그렇게 조금씩 무대를 보다보니 안녕이란 곡이 조금씩 들리기 시작했고 예인이가 아닌 러블리즈의 노래를 듣기 시작했다.

그러던중 결정적인 사건이 있었다.

봄이되면 해빙기와 함께 연병장에 잡초가 스멀스멀 올라오는데 그 잡초를 제거하라는 일과가 주어졌다.

우리 부대는 규모가 작다보니 소대장이 없다.

중대장 바로 아래가 분대장인데 가끔 전문하사가 나오게 되면 선임 분대장으로 소대장의 임무를 일부 대신한더.

그때 마침 병사시절 야구로 친해진 선임 분대장이 있었고, 작업을 할땐 항상 폰으로 노래를 틀어주곤 했다.

그때도 마찬가지로 노래를 틀어놨는데 그 곡이 바로 러블리즈의 '어제처럼 굿나잇'이었다.

상당히 익숙한 목소리지만 사뭇 다른 분위기에 난 바로 곡의 제목을 물어봤고 러블리즈의 다른 곡들을 찾게 되었다.

그러던 중 넬, 지선, 인피니트 등이 소속된 울림이란걸 알게 되었고 그 사실은 내 덕심에 더욱 불을 지르게 되었다.

러블리즈 다이어리를 시작으로 러블리즈가 나오는 방송은 꼭 챙겨보기 시작했다.

그렇게 난 러블리너스가 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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