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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얘기 좀 들어줄래요? 두서없는 긴 글입니다ㅜ
게시물ID : gomin_17347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at-song
추천 : 0
조회수 : 47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12/08 21:45:03
안녕하세요.
올해 7월에 2년 계약으로 월세 계약하고 들어왔는데..
집 보러 다닐 땐 몰랐는데
살고 보니까 방음이 너무 안 되서 옆집에서 말하는 소리, 오줌 싸는 소리, 샤워하는 소리
위에 주인집이 사는데 걸어다니는 소리, 애들 뛰댕기는 소리, 웃는 소리
다 들려도.......참.고. 살.았.는.데.
옆집에 뭬친 할머니가 사는데 시비 걸고 맨날 우리집 문 두드리고 욕해서
싸우고 옆집 뭬친 할머니가 죽여버린다 어쩐다 해서
9월에 경찰에 신고해서 집주인한테 계약 해지 하고 싶댔는데
부동산이랑 집주인이 그 메췬년한테 잘 말해본다고 참고 살아달라고 사정해서 좀 잠잠해 지나 싶었는데

일주일도 안 가서 방음 하나도 안 되는데 엄청 큰 소리로 한달내내 제 욕하고...친구들 불러오고
저 진짜 우울증 걸릴 거 같아서...
다시 집 주인한테 전화해서 나간다니까 참아라 하던 집주인이
그럼 니가 세입자를 구해라 그러고 나가라, 그 게 아니면 나는 못 빼준다 2년 살던 2년치 월세를 내고 나가던 니 멋대로 해라..

그런데 지금이 벌써 12월인데...........세입자가 안 구해지고 있어요.
알고봤더니 옆집 메췬뇬이 유명한 메췬뇬............

아무것도 모르는 타지 사람들이 마구 집 찾기 시작 할 때가 2월이라는데....
여튼 그러다가 타지에서 오신 남자분이 여기 들어오고 싶대서
아싸 이사 가자 하고서 부동산 마구마구 돌아다니다가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했어요.
 이제까지 30개 넘게 본 방 중에서 제일 괜찮고, 방음적인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드는데...!

들어오신다는 분께 언제 이사 오실거냐고, 집은 구하셨냐고
 물어보니까 다른데 계약했다고 내일 이사한다고 하시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
뭥미?...늦게 전한 내 잘 못 이겠지만 ㅠㅜ일주일도 안 지났는걸요.......나도 집은 구해야 했는걸요ㅠㅜㅜㅜ

...제가 그 집을 마음에 들어하는 게 눈에 보였는지
부동산에서는 계약금 백만원 걸면 1월말까지는 기다려 주겠다고 하는 상황이에요...
일단 계약금을 걸지 말지는 결정을 못 해서...내일 결정해서 알려준다고 했구요ㅠ
1월 말까지 집에 세입자가 구해질까요ㅠㅠㅠㅠ????

그리고 이제까지 이사 많이 다니고 직장 때문에 2년 못 채우고 나온 적 많지만
2년 계약기간 다 못 채우고 나갈 때, 부동산에다가 2년 못 채웠다고 수수료 준 적은 없는데요..
수수료 드려야 하나요??? 그 마음에 드는 집 보여준 중개사분이 이럴 경우, 수수료 줘야 한다는데
레알루??????????????
아니 왜??????????????

그래서 직거래로 하면 수수료 안 줘도 된다고....최대한 직거래로 할 수 있게 하라는데...
......아 진짜 멘붕@ㅅ@이에요....
직거래로 할 경우에...법적으로 깨끗하게 집 정리하면서 직거래? 하는 방법이 있나요???

피터팬에도 다방에도 글 올렸는데..........과연 구해질까요?
부모님 지원 이런 거 하나도 없어서....만약에 계약금 건 기간동안에 집 안 나가서 1월말까지 세입자 못 구하면
....생돈 백만원 날리는건데......................어떡해야 하나요...ㅜㅜㅠ??????

서울시 전월세 지원센터에 전화해서 물어보고 싶은데 이미.....평일이 다 지나서ㅠㅠㅠ
더군다나...........내일까지 결정해서 부동산에 알려줘야 해서 막막하네요ㅠㅠㅠ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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