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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렘케이 간증글 과 뻘글
게시물ID : beauty_1269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와사비
추천 : 6
조회수 : 61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12/10 16:22:37
어제 새벽 악몽을 꿨어요. 진짜 생각하기도 싫은. 
그래서 대성통곡하며 깨고 남편도 고양이도 놀라서 
저 진정시키느라 한참 시달렸거든요. 
오늘은 아빠 친구분 자제 결혼식이 있어서 
거기에 참석해야하는데 말이에요. 
눈도 엄청 충혈되고 눈물 범벅을 물티슈 . 
티슈 번갈아가며 닦아냈더니 
피부도 울긋불긋해지고 ㅜㅠㅠㅠㅠ 어떡해 
이러면서 피지오겔을 듬뿍 바르고 잠을 다시 청했는데 

늦잠을 잤습니다..... 


12시 30분 결혼식인데 12시 20분에 
그것도 아빠 전화에 깨서 부리나케 파데 립 블러셔만 
포풍같이 바르고 나갔지요. 
다행히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를 
짧은 단발로 싹둑 자르고 
쿠션펌을 했기에 ! 또 어제 저녁에 머리를 감고 잤기에! 
(3일 안감아도 어느 누구도 모르는 극건성 두피.. 
다행히 각질은 안생겨요 ㅠㅠ 진짜 천만다행이죠) 

힝힝 왜 이래ㅠㅠ 내 계획이 ㅠㅠ
신부보다 예쁘게 하자는건 아니지만 
어른들 오시는데 청순하고 공들인티 안나는 
자연스럽고 반짝한 내 메이크업 계획이 어그러졌다
 ㅜㅠㅜㅠ (아빠 친구분들과 저는 아주 친한 술친구입니당...)
이러면서 갔는데 아빠가 보자마자 아이고 이쁘네 오늘 
피부 완전 반짝반짝하다고!!!!!! 

오늘 루틴은 따뜻한 물로만 피지오겔 뭉친것 씻어내기. 
닦토 한번에 피지오겔 다시 한번 얇게 바르고 
베이스 메이크업 생략에 아렘케이 리퀴드 파데만 
손으로 슥삭슥삭 펴 발라주고 (진짜 손으로만 발랐어요!!)
피카소 브러쉬로 헤더팝 올려주고 
아이는 더페 초코라떼로 블렌딩해서 섀도 끝내고 
케이트 아이라이너로 점막만 채우고 
미샤 마스카라 픽서로 속눈썹 두번 슥슥 빗어주고 
립은 디올립글로우 제일 기본 핑크컬러만 바르고 나갔어요!

베이스를 깔 시간도 없고 거울보고 
막 뭐하기도 그런 시간이라 10분도 채 안되서 
뛰어나갔는데  (뷰러질도 못함) 

아빠 친구분들도 어쩜 너는 나이먹을수록 어려지냐며 ㅋㅋ
피부 탱탱하고 윤기나는것 좀 보라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깔깔깔깔깔!! 

이제 집에 돌아왔는데 
뭉친곳도 무너진 곳도 없고 코 옆 끼임도 없고! 
자연스럽게 울긋불긋함은 가려주고 그러면서도 
피부결은 잘 살려줘서 넘모 맘에 들어요.... 

치크팝이 좀 모공이나 요철같은걸 부각시키지않고 
글로우하게 표현해주는 부분이 물론 있습니다만! 
피부표현 너무 맘에 들어요 ㅜㅠㅜㅠㅠㅠ 
오늘은 로라하이라이터를 생각도 못할만큼 
바빠서 진짜 손으로만 발랐는데 
이렇게 촥촥하게 들러붙다니 ㅜㅠㅜㅠㅠㅠ 

것도 짝꿍이라는 아렘케이 베이스도 건너뛰었는데 ㅜㅠㅠㅠ
뭐죠 이 자연스런 블러효과는 ㄷㄷㄷㄷㄷㄷ 

저 아렘케이 어릴때 쓰고 
그땐 우울증 호르몬 약 부작용으로 
좁쌀이 나서 별로 좋다는 생각 못하고 
다른 파데 전전하다가 이번에 동서님(일본분이심) 
선물로 받아서 거진 십년만에 돌아왔는데 
죠씁미다!!!!!! 

제가 쓰는건 201호 핑베 제일 밝은 컬러인데 
얘는 제 얼굴에 좀 어둡기한데 어둡다기보다는 ..
아 얘를 바르면 톤에 안 맞아서 칙칙하게 어두워진다. 
이런 느낌이 아니라 차분하게 피부결과 
내 본연의 피부색을 투명하게 비춰주는 느낌으로 
마무리 되어서 컬러감이 눈에 띄는게 아니라 
가벼운 피부표현! 투명감을 극대화 시켜주는 
그런 느낌이에요!! 

래실이랑은 또 다르게 묽은 느낌. 

커버를 바라시기엔 좀 그렇고 얘는 
컨실러를 파데 위에 쓰기엔 표시가 꽤 나는 편이에요. 
그래서 컨실러 사용시에는 아래에 꼼꼼하게 발라서 
말리고 파우더 처리 하셔서 픽싱 한 다음에 
그 부분은 조심조심 파데를 올리는게 좋지만 
피부결은 괜찮은데 요철이 있거나 몇개의 잡티가 
있긴한데 커버를 원하거나 하는건 아니고 내 피부의 장점을 
극대화시켜 결점을 띄지않게 하고싶다! 

이런 분들은 요 파데 한번 써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악건성분들은 젤 크리미를 더 많이 선호하시고 
리퀴드는 중성이나 건성분들 평이 더 좋던데 
저는 지금 이시기엔 극건성이오나 
아래에 피지오겔 하나 얇게 깔았음에도 불구하고 
피부가 건조하거나 갈라진다는 느낌은 전혀 못 받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안 바른거같이 편안함 ㅜㅠㅜㅠㅠ 
넘 좋당 ㅜㅠㅜㅠ 
사람많고 건조하디 건조하고 
패딩 두꺼운 코트들 사이의 먼지구덩이인 
결혼식장에서도 전혀 건조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아직도 행사하는지 모르겠는데 
파데사면 베이스 정량용량 주는 행사도 하고 
그렇지않더라도 아렘케이 생각보다 뭘 끼워주는 행사도 
자주하고 할인도 꽤 자주하더라고요. 
기회되면 꼭 한번 샘플링 해주세요 ㅜㅠㅜㅠㅠ 
제발 해주세요 ㅜㅠㅠㅠㅠ 

뜯어둔 파데가 많아서 
아렘케이 받자마자 두어번 쓰고 
요즘은 커버 빡! 하는 메이크업에 꽂혀서 
흠 얘는 가벼웡 나중에 쓰쟈★ 이랬는데 
맨날 건조한 파데 쓰느라 기초 두둑히 시간도 한시간 넘게 
꼼꼼하게 바르고 말리고 바르고 말리고 했었는데 
역시 겨울엔 촉촉이 채고시다! 라는 
깨달음을 얻은 악건성의 간증글이었습니다. 





아참 저는 리뉴얼 후 제품을 선물받았는데 
성분은 그대로고 불편한 용기만 바뀌었다고 
얘기들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혹시 모르니 
성분 확인도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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