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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주에게 호소하는 것은 양날의 칼이군요
게시물ID : star_4310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처음뵙습니다
추천 : 0
조회수 : 66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12/11 20: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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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언급했지만, 유아인을 한밤에서 이상한 사람 만들어 놨다길래, 제 본진 일을 떠올리며 광고주에게 호소하는 건 어떻겠냐는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01&aid=0000036045

기사에 안 나온 자세한 사정을 말씀드리자면, 저 당시 서태지, 조성모, H.O.T 삼파전이란 게 있었어요, 2000년도 가을에 다들 음반 판매량 100만 장 넘기는 가수들이 컴백하는 바람에 기획사 간 신경전이 있었는데, 주로 딴지 거는 게 조성모 쪽 기획사였죠. 연예계 비리로 악명 높은 김광수가 세운 회사 말입니다.

원래 서태지 컴백쇼는 MBC에서 독점적으로 해 왔는데, 김광수가 이게 못 마땅해서 특혜 논란을 만들었고, 이런 얘길 내보낸 게 한밤이었죠.

그런데 원래 한밤은 그 전에도 교묘하게 서태지 멕이는 방송을 내보냈던 전적이 있었고, 타 연예인 소식 보도에도 문제가 있었다 하더라고요.
저 당시 광역 어그로를 끌던 방송이라 시민단체까지 가세를 했고, 서태지 팬들이 광고주에게 호소한 게 먹혀서 당시 2일 편성이던 한밤이 도로 1일 편성으로 축소되었습니다. 원래 연예계 소식 보도하는 방송은 1주일에 한 번이 일반적인 패턴인데, sbs는 저 당시에 파격적으로 이틀 편성을 하느라 온갖 무리수를 썼던 거고 그게 광역 어그로를 끌었던 거였죠.

그런 이유로 sbs는 지금도 서태지와 관계가 좋지 않은 방송이고, 팬들도 싫어합니다.

유아인 논란 때 저는 그때 일을 떠올리고, 한밤 광고주에 호소하는 건 어떻겠냐고 했었는데, 이걸 반대 세력에서 이용하는 사례가 나왔네요.


지금 <배성제의 텐> 논란 보니까, 문제가 된 여시 작가가 타 프로그램으로 옮겨간 것 때문에 여시에서 광고주한테 광고 빼 달라고 요청한 모양이더군요. 그래서 경남제약(레모나 그 회사)에서 광고를 뺀다고 합니다.
작가를 해고한 것도 아니고, 타 프로그램으로 옮기기만 했는데도 이 정도로 파장이 이네요.

이걸 응용(?)해서 생각해 보면, 올바른 보도를 했는데, 박사모에서 광고 빼라고 압력 넣어서 해당 프로그램이 위태로워지는 상황도 있을 수 있다는 얘기거든요.

그런데 이런 식의 불매운동 자체는 헌법에 보장된 권리라고 하니 이것 자체를 뭐라 할 수도 없고 말입니다.



출처 http://mlbpark.donga.com/mp/b.php?m=search&p=1&b=bullpen&id=201712110011853229&select=sct&query=%EB%B0%B0%ED%85%90&user=&site=donga.com&reply=&source=&sig=h4a9SY2AihXRKfX@hcaXGg-gjhl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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