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내가 술집 막 엄청있고 대학가고 막 그런동내 아닌데
술집도 양손에 꼽을정도로 적은데(?)
고정으로 파밍하시는 찹쌀떡 장수가 세분입니다.
별명은 제 맘속의 별명입니다.
우선 세분의 소개를 하면
1. 반장님.
80년대 교복입고 노란 반장 완장을 차고 다니시는분입니다.
걸어다니시면서 목청 높여 찹쌀떡과 망개떡을 팔고 다니십니다.
출현빈도가 가장 높습니다.
2. 트럭아저씨.
라보트럭 타고 다니시면서 찹쌀떡과 메밀묵을 팔고다니십니다.
밤 늦게까지 확성기 키고다니다가 경찰분들 출동하게 만든 이력이 있습니다.
3. 롱패딩 아저씨.
관광가이드용 마이크스피커 장비하고 다니십니다. 찹쌀떡이랑 식혜를 팔고 계십니다.
롱패딩에 참 따수워 보입니다.
셋중에 출현빈도가 가장 낮습니다.
반장님과 패딩아저씨는 길가다가 마주치면 서로 노려보는걸 몇번 봤습니다.
트럭아저씨는 개썅마이웨이 입니다.
시끄러운건 트럭아저씨 > 패딩아저씨 > 반장님 입니다.
찹쌀떡은 안사먹어봤습니다.
길 한복판에서 서로 노려보면서 찹살떡 사라고 외치는건 좀 자제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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