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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모든 문제가 하나로 귀결되는 느낌이 있는데요.
게시물ID : sisa_10034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법률
추천 : 9/11
조회수 : 1105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7/12/17 14:18:27
결국 
무조건적 지지냐 비판적 지지냐의 차이인 거 같아요.

시게분들은 과거의 경험 등을 통해 무조건적 지지를 하게 되었고, 다른 분들은 지지는 할 것이나 문제가 있는 정책에는 목소리를 내겠다(의료수가 문제 같은거)인 거 같아요.

물론. 시게 분들의 입장도 이해는 됩니다. 비판적 지지로 인해 아픈 경험도 해보셨고, 상처도 많이 받으셨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은 꼭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무조건적 지지로 발현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통령도 그런 지지자가 있어야 국정운영에 힘이 되고요.

그러나 무조건적 지지라는 것이 과격해보일 수는 있습니다. 박사모라는 (이 비유는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말까지 나올정도로. 일반적으로는 맹목적인 집단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을 지켜야한다는 마음이 너무 많은 나머지. 다른 게시판에서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다른 목소리를 내면. 과격하게 반응하기도 합니다. 이는 타 게시판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게 되죠. 

제 생각에는 무조건적인 지지이든 비판적인 지지이든 개인의 정치적 견해입니다. 상대방의 견해에 의견을 제시할 수는 있지만, 선악을 정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비판적 지지하는 분들이 자한당 지지하는 건 아니니까요) 그러니까 우리는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여야 합니다.

상대방의 정치적 견해를 내가 생각하는 입장으로 바꾸어버리겠다? 현실에서는 몰라도 여기는 커뮤니티입니다. 그렇게 되면 오유에는 문재인 대통령 무조건 지지자들만 남겠죠. 팬카페로서는 활동할지 몰라도. 종합 커뮤니티로써의 오유는 더 이상 살아있지 않겠죠.



약간 주저리주저리 떠들었는데 
정리하자면
저는 시사게가 기성 언론이 하지 못하는 부분을 해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기능은 굉장히 좋은 순기능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러나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남에게 강요하는 것은 민주주의 사회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어떤 정치적 견해가 옳다 그르다. 뭐가 더 좋다라는 것을 따지기는 어렵습니다. 다양한 정치적 견해가 공존해야 사회가 굴러가는 것이 민주주의입니다.

그러니. 타 게시판에서 정부의 정책에 다른 목소리를 내더라도 서로 감정 상할 말을 안 했으면 합니다. (알바네. 적폐네). 그 분들도 큰 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합니다. 

우리 감정적으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논리적으로 토론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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