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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사이트를 가든 시사게시판은 욕을 먹습니다.
게시물ID : sisa_10035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콜디스트윈터
추천 : 37/4
조회수 : 1019회
댓글수 : 142개
등록시간 : 2017/12/17 21:23:28
이유는 다들 아실겁니다.

현대 사회에 있어 정치,시사는 사회의 근간에 깔려있는 현상이지만 그 존재를 그닥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상하게도 많은 사회적 움직임이기도 합니다.
정치인들이 그걸 원하곤 합니다.



모 국회의원 말을 빌려보자면 

군가 나는 정치에 관심없다고 말하면 그 국회의원은 속으로 졸라 땡큐 그런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치.시사에 민감한 사람은 일종의 오타쿠포비아의 대상이 되는 상태에 처하는겁니다.

정치,시사적 시야란 다른사람의 활동이 전혀 무관하지만은 않기때문에,그로부터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존재할수밖에 없겠죠.

내가 투표해야 한다고? 내가 누굴 지지해야 한다고?

예..이런 참여(권유)적 성격의 이야기를 할수밖에 없는게 또 정치 시사담론입니다. 개인적 이야기일수가 없죠. 

사람들에게 참여, 더 나아가 적극적 행동을 말할수밖에 없는 담론들이죠.
그러니 사실 애초부터의 관심을 갖지않은사람은 편치않을수밖에 없기도 할겁니다.

그런데 현실정치라는 요소로 국가자체가 완전 달라지는건 틀림없거든요.


"정치충" 이런소리도 이젠 아주 쉽게 나오는듯한데..

현대국가에 사는 사람은 정치에 관한한 일정수준 이상의 심도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그런이야기가 통할수없는 현실을 자주 보게 됩니다.

 조금 이야기해보면 

어떻게 해서 한국이란 나라는 대통령을 직선으로 뽑게 되었는지..그럼 그렇게 하지않기를 원하던 자들은 누구였는지등..놀랄만큼 관심이 없는상태로 저 정치혐오 또는 그에 대한 관심가진 자에 대한 혐오를 말하는것을 보게 됩니다.저것들을 확인해야 현실정치라는 생물을 대할 실마리가 잡히기도 하거든요. 

어떤분들 단순히 이기심을 인정하기도 하는게 민주주의 한 요소라고 하는데 실제론 그것만갖고 이루어지는게 아닙니다.언제부턴가 너무 쿨하기만 한 소리들이 정설처럼 돌아다니는것도 불만입니다.. 기본적 공동체정신은 필수입니다.

재산이 많으니 세금을 내려줄 어떤 당을 지지하겠다.이렇게 단순한 이유로 정치적 선택을 하는사람들이 잔뜩 있다면 그 사회는 확실하게 병들것입니다.

사실 정치적 선택에 필수로 확인해야 할것들을 확실히 인지하는데 갖은 장애를 사회에서 경험하게 됩니다.정치인들 본인이 그것을 조장하기도 하죠.

"정치충" 이라..


현실정치 파악이란 일정수준 이상의 현대사 인식을 필요로 합니다.

그런데 우리교과과정에 현대사는 매우 빈약하기도 합니다. 그런가운데 현실정치에 민감한 사람들이 정치"충"취급을 받는것도 어쩔수없는일인지도모릅니다.

여기는 사람숫자가 많으니 더더욱 그렇겠죠. 자신이 정치시사적 현대상식을 충분히 갖고있지 않다고 말할사람이 어딨겠습니까. 정치따위에 매몰되사는 당신들은 정치충..이렇게 말하기가 100배는 더 쉬운거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전 정치현대사에 대한 관심없이 사는건 대단히 부적절한 일임을 피력하고 싶습니다.

이에 관한 한 아주 강력한 관심이 쿨한 무관심보다 천배만배 나은 일입니다.

무관심이 모여 518학살을 가능케하고 세월호 유족들을 몰아세울수있게 하는것 아닙니까.

오유 시게는 존속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곳이 대규모의 커뮤니티로 정치.시사에 대한 어떤 사회적 스탠스를 상징하다시피 해온만큼 오유 시사게가 없어지면 허전함이 있을것 같습니다.

다른곳에도 비슷한 기능을 하는곳은 많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오유가 담당한 부분이 분명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될진 모르겠지만 항상 하던 이야길 조금 털어놓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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