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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구현 사이다는 너무 즐겁군요.
게시물ID : sisa_10042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ㅅ-Ω
추천 : 13/3
조회수 : 54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12/19 12:37:49
지금이 시게 분리하잔 말 나온 3번쨰인가 4번째던가요?
처음 N프로젝트 터지고 다른 게시판이랑 싸우면서 시게분리 이야기 나왔을 땐 그래도 일단 사람들끼리 말은 해야 뭐가 해결책이 나오지 않나 했지요.
게시판 차단 했다는 사람들 보면서도 차단해버리면 문제 해결 자체를 포기한거나 마찬가지 아닌가 했고요.
 
그러다가 이번 대선 때 군게가 두들겨 맞는거 보면서 군게편 들면서 싸워보고 학을 뗏습니다.
 
자신이 정의라는 데에 일말의 의심도 품지 않고, 불리하다 싶으면 꼬투리잡고 물고 늘어져서 어떻게든 상대방 입을 막아버리면서 승리라고 자축하는 꼬라지를 보니까 역겹기 그지없더군요.
그래서 여지껏 차단 시스템이 있던 게임이나 메신저나 기타등등 많고 많은 매체중에서 인생 최초로 차단을 했습니다.
 
이후로도 시게 난장판 피우면서 애꿎은 사람들 차단당하고 떠나는거 보면서 나는 끝까지 지켜보겠다는 생각으로 어디까지가나 그냥 방치했습니다.
 
그러다 이번 사태 터지고 나니 참 이보다 시원할 수가 없네요.
시게 처음 와보는데 공지에도 떡하니 시게에서 시게 전체에 대한 매도를 하지 말라고 박혀있는거보니 이 글도 엮으려면 어그로 차단으로 엮일테죠.
근데 그렇게 차단당하더라도 이번 사태 덕분에 미련도 뭣도 안남고 떠날 수 있을꺼 같아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아 가기전에 마지막으로,
아무것도 안한 선량한 시게인 이라 자칭하시는 분들, 아무것도 안한 것도 마찬가지로 잘못입니다.
수많은 어그로들이 글을 쓰고, 추천받아 베스트 올라갈동안 뭐 하셨습니까?
지금까지 시게가 여러 게시판과 싸울 때는요?
시게는 자정할 수 많은 기회가 있었고, 그 기회는 '선량한' 시게분들의 침묵속에서 사라진겁니다.
 
솔직히 군게편에 섰을 때도 군게쪽에서 정도를 넘어간 글도 제법 있었고, 어그로도 많았습니다. 그런 글이 베스트도 제법 갔고요.
그렇지만 최소한 군게에선 자중하자는 말이라도 나왔었고, 그 말이 그냥 자체적인 비공폭탄 맞고 묻히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게는 자중의 목소리를 오히려 공격하고 떠나게 했죠. 사실 위에서 말한 '선량한' 시게인이 있긴 한지 의문입니다.
다 떠나갔을테니까요.
 
뭐 염장지르는거처럼 보이겠지만 염장지르는거 맞습니다.
동네방네 활개치고 다니던 깡패가 두들겨맞고 낑낑대는게 속시원하기 그지없네요.
이게 지금 시게 몇몇 분들이 바라는 그냥 한 때의 흐름이라 다시 시게가 깡패질하고 다닐지 말진 몰라도, 그 때 쯤이면 이미 동네가 망했을테니 뭐 알 바 인가요?
아이고 꼬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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