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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생각 끄적여 봅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6847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레이후드
추천 : 7
조회수 : 16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2/19 14:39:45
처음 오유 온 이래 부터 시간이 꽤 오래 지났네요...
지금이나 예전이나 그냥 흔한 오유 눈팅러일 뿐인 사람인지라 이러한 사태가 벌어져도 혼자서 생각만하지 딱히 글도 댓글도 쓰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마치 마지막될 것 같은 불안감이 생겨서 그냥 생각을 끄적이기라도 해봅니다.

처음에 오유를 봤을 때는 웃대 등지에서 눈팅하던 시절이었는데 오유에서 나온 자료들의 출처 정도만 알고 있었습니다.
오유라는 곳이 뭐하는 곳인지도 몰랐고... 실질적으로 알게된 건 유머사이트 어플에 등록된 한 사이트로서 알게 되었었죠 ㅎ..

그 때부터 정이 들었는지 별에 별일이 있어도 오유에 남아있었었고... 저두 이젠 왜 여기에 들어오는지 이유도 잘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제가 정치라는 걸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된게 사실 오유에 들어오면서 특히 시게를 눈팅하면서 부터입니다. 머 지금은 엄청 욕먹는 대상이 되기는 했는데요 ㄷㄷ...

그때 당시를 생각하면 이명박 대통령 시기때부터 박근혜 대통령 시기까지 솔직히 비판받을만한 사람들이 비판을 당하는 거였고... 그들의 정책에 대해서 깊게 분석할 이유도 없었죠... 그러한 분석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말그대로 잘못된 일들이 대부분이었으니까요 머 ㅎㅎ...;;

근데 이제 정부가 바뀌면서 현 대통령, 그 사람 그 자체를 욕할 이유는 거의 없어졌죠.
이제 그 정부의 정책에 대해 비판하고 그 사람을 지지하는 사람들만이 있을 뿐입니다.

저는 그냥 뭐... 전반적으로 서로 보고 있는 방향이 다른 것 같습니다. 
한 곳은 정부의 총체적인 부분을 보고있고... 한 곳은 한 사람의 행적을 보고있는 거죠...
여기에 대해서 제가 뭐 어느게 옳다 그르다를 판단할 그릇은 아닌 거 같고요 ㅋㅋ...

그냥 이러한 사태가 벌어질 때마다 안타까운 감정만 들 뿐입니다.
요즈음 오유를 관리하시는 운영자분도 여러가지 일로 인해 모습을 거의 드러내시지 않고 있는데, 이러한 사태에 어떻게 반응하실지 참 걱정됩니다.
제가 만약 관리자였다고 치면 솔직히 포기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좀 들거든요...

그래도 지금까지 제가 보면서 즐거움도 얻고 스트레스로 풀던 재밌는 광장이었는데 말이죠 ㅜㅜ..
제 바람은 모든 것이 순리대로 잘 풀어지고 제자리를 찾아갔으면 하는 것 뿐입니다.
그게 어떤 자리가 되었든 말이죠.

전 그저 일개 오유 눈팅러일 뿐이고... 어느 것에 제 어줍잖은 판단을 내보이고 싶지도 않지만... 그냥 이런 말이 하고 싶었습니다.
쌓인 모래성이 무너져서 대지를 감싸주고 파도가 몰아치고 잔잔한 바다가 그 모습을 드러내듯, 이 한순간의 감정들의 집합이 우리가 정이든 이 장소를 단단히 잡아 줄 수 있는 하나의 계기로서만 존재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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