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모여 화기애애하게 축배 준비하다가
개표방송 3시간만에 상엎어버리고
분에 못이겨 업장도 포기하고
봉화로 뛰쳐갔었더랬죠.
궁상맞게 비까지 내리는 묘역에 저같은 이들이 모여들어 숨죽여 흐느끼는데
그때의 비통함은 잊을수가 없네요.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오유의 시스템에서 참전이고 나발이고 의미가 없어 제 할일만 하고 있는데
낮에 일베류의 글이 잠시 베오베올라가는걸 보고 잠시 이성 잃는줄 알았습니다.
떠나야 할때가 온다면 떠나는게 맞겠죠.
그전까지는 묵묵히 제가 할수 있는 일 하겠습니다.
편한밤 되세요.
오늘 달력믿고 쉬는분 없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