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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실 시게의 운명만큼이나 신경쓰이고 중요한 군복무연령대의..
게시물ID : sisa_10047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콜디스트윈터
추천 : 13/4
조회수 : 428회
댓글수 : 36개
등록시간 : 2017/12/20 02:19:13
앞으로 더욱 큰 문제로 발전할수 있는게 군복무 연령대 전후의 남자들의 마음입니다.

지금 시게사태도 따지고보면 저기서 촉발됐을겁니다.




이들은 문대통령의 페미 발언과 민주당내에 페미기반의 인사가 있는것을 자한당적폐만큼이나 큰 적폐로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나이가 좀 있는 남자들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게 일반적일겁니다.암튼 군복무시점과 매우 멀리 떠나왔으니 그렇게 됐겠죠.

문대통령이 여성징병청원에 대해 너털웃음 터뜨린것도 어쩌면 그정도의 감각이었을겁니다.

그러나....


이른바 페미나치/워마드등의 극단적 활동과 또 군복무 그리고 사회의 냉혹함에서 박탈감에 빠져있는 이들 연령대의 남자들 마음이 어디까지 떨어져있는지 미처 읽지 못한 점이 분명 있습니다.

전 이 문제를 집중해볼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현재 꽤 나이가 있거나 혹은 "전통적"진보의제속의 페미니즘에 익숙한 사람들 다수는 이 감각을 알아차리기가 힘든상황입니다.

그리고 민주당은 꽤 오랫동안 진보세력과 연대해오기도 했거든요.

자연히 페미니즘 담론에 어느정도 익숙해있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런상황을 이들은 매우 거대한 문제로 인식하고있죠.


이점을 자유당이나 발린당등의 세력은 충분히 이용할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걸 민주당이 인식하고 관련한 조처를 취할수있을까요?


이 문제는 굳이 거론하기 어려울만큼 자잘한 심리기제로 치부되어 외면받은 점이 분명 있습니다.

여성징병이 시스템적으로 바로 가능하지도 않기도 했겠거니와 이른바 남자다움(이라 썼지만 가부장적 시스템이라고) 이라고 하는 전통적 심리기제로 보아 그걸 굳이 실질적 문제로 인지하지 못한점이 있었습니다.

사실상 이 문제는 실질적인 점외에 심리적인 문제가 큽니다.

2,30대 남자들의 박탈감을 달랠방법이 사회에 마련되있지 않은거죠.

그 박탈감은 결코 허상이 아니고요.


이게 물론 실질적으로  여자들탓이라 할순 없습니다. 한국사회 자체가 협소하다고 봐야합니다.

그러나그 와중에 그걸 갖고 발판삼고 조롱하는 여성단체 그리고 (메갈웜)등은 극소수라도 분명 존재하는 바람에 심리적 저항감을 극한까지 키운겁니다.



이 심리적 저항감을 그동안 나이가 좀 든 사회의 기성세대들은  남자답지 못하다거나 대범하지 못함의 범주로 대강 접어두고있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젠 이 문제를 진중하게 생각해봐야 할것 같아요.


심리기제에 불과했다고 생각하다간 분명 모두에게 불행한 결과를 가져올겁니다. 박사모따위 스러져가는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 성장중인 젊은세대의 일이기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들이 소수라 할지라도 결코 소수만이 아니라고 생각해야 할것입니다. 그런 심리기제는 타이밍이 맞을때 얼마든지 큰 범위로 번질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 개인적으론 충분히 분통터질만한 현상들의 연속이란 점을 인정하고요.


이로부터 확산된 문제가 결코 무시할수없다는건 현재 오유를 봐도 입증된다고 봅니다.

관련된 모든 문제들을 좀더 진중히 생각해볼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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