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현 얼굴
쉴틈없이 생각나요
내가 이렇게 공감 동화가 잘되는 사람이었던가 놀라고있어요
머글로서 제나름 슬퍼하고 애도한 뒤라 막 슬프진 않은데 쉴새없이 그의 이름이 떠올라요 이상해요
생각나서 자꾸 연게 새로고침하고 새로고침해서 또 생각나고
생각나서 노래를 찾아듣고 노래들어서 생각나고
오늘 열두시간 넘게 이것만 반복중이에요
머글인데도 이러고있는데 팬분들 오죽할까요
아 그냥 하고싶은말 해야겠어요

종현아 내가 7살 동생이지만 어느분이 그랬듯이 이제 내시간만 흘러가니까 반말쓸게
살지그랬어 죽지말지 아니다 내가 이런말을 하면안되는데 너무하고싶었어 명복대신 이말하고싶었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붙잡는 시늉이나 해볼게 용서해줘 제발 제발 알아달라고 미친거처럼 소리라도쳐보지 진짜... 여기까지만 할게 보내달라했으니까 보내줄거야 왜 한시간 두시간 지날수록 맘속에 들어오냐 아깝다 참 아깝다 위에 슬프지 않다는건 잠시였나봐 나또울고있다 월요일 낮까지만 해도 어느 연예인한테든 관심없었던 내가 이러는게 나도이상한데 그냥 되게 10년가까이 봐온 김종현이란 익숙한 사람이 없어졌단사실이 너무도 아프고 힘드네 매분매초 생각난다 떠오른다 죽음너머의 세상은 어때? 행복하면 그걸로 된거다 수많은 팬들, 종현일 익숙하고 좋은 연예인중 하나로 생각하던 머글들 등등 정말많은 사람들이 너의 행복을 빌고있어 고생했어 종현이만의 행복을 찾았으면 정말 그걸로 된거야 아무리 이렇게 글을써도 흔들리던 물컵은 이미 엎질러진 뒤라 미안해 미안해 지금 있는곳에선 행복해 종현아

괴로워서 일단 쓴건데 너무철없이 적은거같아요
아니 한편으론 이렇게라도 외로움 달래주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