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수나 그렇지만, 오늘 들고온 U형님의 곡들은 하나 버릴게 없죠.
장자연 사건을 다루었던 자영이부터
2008년 광우병 소고기 수입 FTA 사건을 다룬 Bullets 거쳐
직장에 가보고 나니 진짜 우리가 이러고 사는구나를 깨닫게 한 가사 98학번, 91학번.
그리고 어느 남자의 20대 어린날을 기억해보는 오늘의 선곡 매지리 가는 버스.
UMC-UW - 매지리 가는 버스
덧.
서른 셋. 이라는 가사의 주인공 마냥 제 나이도 세른 셋의 마지막 줄이네요.
이 노래 때문은 아닌데 저도 몇 년에 한 번 씩은,
서울에서 고속버스에 몸을 싣고 이 노래의 마지막 가사의 주인공처럼
춘천 석사동과 공지천의 어느 카페를 들러봅니다.
모처럼 가봐도 저 뿐이지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