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태 몰랐는데 오유에서는 "비공감"이 "너 입닥쳐"의 의미로 쓰인다고 어느분이 말씀해주시더군요.
지금까지 저에게 추천이나 비공은 내 기준에 옳고그름도 있었지만 좋다싫다 또는 아니에요 괜찮아요 등 많은 의미가 있었습니다.
추천/비공은 댓글과는 달리 논리적 무결성을 갖추지않아도 혹은 머리아프게 깊게 생각하지않고 내 뜻과 마음이 말하는 이분법적
태도를 표현해왔다고 자기 고백하겠습니다.
패게의 어떤 유저가 "남징어 착샷 구리죠ㅠㅠ " 이런 글에 "아니에요 멋집니다"란 댓글에 실제로 멋지다 생각안했지만 추천눌렀구요
전체적으로 보면 틀린 말 없고 맞는 말만하고있지만 왠지 그 말투가 제가 보기엔 불쾌하면 비공눌렀습니다. 또한 특정 아이디가
전에 쓴글이나 댓글의 논조가 맘에 안들어 어떨땐 그가 쓴 글이 그냥 넘어갈만한 수준이었음에도 마치 기다렸단듯이 비공눌렀었습니다.
이렇듯 저에게 있어서는 비공은 지극히 감성적인 측면이 컷던 것 같습니다. 저만 그랬던건가요? 무식한 소리같지만 전 진짜로 다들
그러신줄 알았습니다. 전 유븁이나 인터넷기사, 페북 등등의 따봉기준도 이렇거든요. ㅠㅠ
그래서 자정작용으로 저 비공들좀 어떻게 해봐라..란 글에 개개인의 감정의 영역을 어떻게 외부에서 계도하고 조정할 수 있을까란
의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스템적으로 비공폭탄(일명사드)을 방지하는 방법을 생각해보니 많은 분들과 마찬가지로 "비공실명제?(아이디노출?)이란
결론밖에 생각이 안납니다. 그럼 한번 더 생각하게 되지않을까 싶고 조금 덜 용기내지않을까 싶습니다. 거기에 한가지 더 덧붙여서
베오베탈락을 없앴으면 좋겠습니다. 해당게시판의 지지를 받고 베스트게시판에 오른뒤 전체의 버프를 받아 베오베가 된 글은 그 자체로
이미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일명 사드. 타게에 의해 요격되어 탈락되는 기현상을 막기 위함입니다.
댓글의 오용과 그 폐단과 방지책은 다들 알고계시리라 생각하고 말 줄이겠습니다.
잡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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