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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맑고 예뻤던 영혼이 떠나갔네요
게시물ID : star_4322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아아는
추천 : 3
조회수 : 27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2/21 14:05:54

그를 잘 알진 못했지만
떠나고 난 뒤에서야 알게 된 그의 흔적들은
너무나도 따뜻하고 맑고 슬프기 그지 없네요

남들보다 많은 배려와 생각과 슬픔과 우울함 속에서
누구보다 힘들었지만 다른 사람들이 힘들어할까봐
그 깊은 속내 드러내지 못하고 져버렸네요

많은 스포트라이트와 관심이 버거웠던것 같은데
마지막 가는 길 조차 편히 못 가는것 같아 괜시리 마음이 저리네요

사실 저는 아티스트로써의 종현을 알게된건
아이유의 우울시계때였어요

2013년은 저에게도 너무 힘들었던 시기라
그 노래 들으면서 많이 위로도 되고 울기도 많이 울고 슬프기도 했었어요

노래가 참 슬펐어요
가사도 멜로디도
누가 노랠 썼는지 나처럼 많이 힘든가보다. 우울한가보다 그 생각이 많이 들었거든요

영상들을 봐도 눈이 참 슬프더라구요

저는 그랬었거든요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웃고 떠들어도
그게 참 와닿지도 않고 나는 이렇게 힘든데 너흰 참 행복하구나
누구에게 말 할 길도 없이 속으로 혼자 앓았을 생각하니 너무 슬프네요

이제서야 정말 너무나도 좋았던 사람을 알게 된 것 같아 기쁘지만 기쁘지 않은 슬픈 하루가 또 지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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