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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으로 피해있던 비겁자가 자게분들에게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6895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허그...할래?
추천 : 3/15
조회수 : 239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7/12/21 18:43:53
자게 분들, 9년동안 보수정권을 겪고 정치인 팬으로 돌아선 사람들을 광신도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오유를 이루고 있는 모든 분들은 현명한 분들입니다.

자게분들이 문정권을 신격화 한다고, 부끄럽지도 않냐고 뭐라 하시는데

보수 정권을 겪고 나서 정치체계가 기업, 언론 주류에서 일반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바뀐것일 뿐인데 솔직히 서운합니다.

저희가 박정희 시대처럼 진보정권 아니면 싹다 잡아쳐넣거나, 사람들에게 불합리한 피해를 강요하는것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현재 정치시스템 내에서 팬질을 하는건데 신격화라고 표현하시면 솔직히 서운하고 화가날수 있죠.

다른 얘기지만 이번 부기영화 리뷰에서 '미스 프레지던트'에 대한 리뷰가 올라왔더군요. 

박사모의 비이성적인 행동이전에 일반적인 '박정희 세대'들이 몰락해가는 자신의 지지세력을 허탈하게 바라볼수 밖에 없는 모습을 조명하더군요.

어차피 시간은 가기 마련이고 정치지형은 반드시 바뀝니다. 인내를 가져주세요.

문정권은 길어봤자 5년이고, 문지지자들의 행위는 정치 팬심이지 '박정희 세대'들과는 달리 맹목적인 추종이 아니라는걸 알아줬으면 합니다.

저는 싸우기 싫어요. 자게분들이 시게분들에게 화난 점은 알아요, 충분히 화날만 하겠죠.

하지만 보수정권 9년만에 희망을 보신분들이라 행동력이 남다르다고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원망이 크겠지만 장기전으로 싸우겠다기 보다는 제발 서로 얘기를 나누면 좋겠어요, 

정말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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