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라이트유저: 오유 자체를 많이 하지 않아 알바몰이를 비롯한 게시판의 플로우 자체를 몰랐음. 그런데 시게인이라고 다짜고짜 셋트로 뚜까맞으니 세상 억울함. 그래도 3일째 이 사단이 이어지니 뭔가 문제가 있긴 있었는갑다, 하는 분위기.

2. 헤비유저: 시게에 오래 드나들어 알바몰이 행위를 목격한 적은 있으나 그게 문제라고 인식하지 못했거나 혹은 적극적으로 대항할 의지가 없었음. 이번 사건을 통해 억울한 사람들이 있었음을 인지하기 시작함.

3. 몰이꾼: 지금 이 순간에도 몰이글 작성하고 뚜까맞기를 반복중

4. 몰이 동조자: 알바몰이 행위를 인지하고 있으며 사람들이 다치거나 말거나 '적폐청산'을 실현하는 정당한 행위라고 생각함. 현재 비판여론이 맹렬하니 '이 또한 지나가리라'며 만트라 읊으며 숨고르기중.

그나마 3일에 걸친 대란으로 인해 시게 내 분위기도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다만 끝까지 운영자님이 등판하지 않는다면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분들이 지쳐 나가떨어질텐데(실제로 이미 탈퇴한 분들 수두룩하죠),

그때 숨죽이고있던 4에 해당하는 유저들이 대거 등판해 대규모 부둥부둥으로 원상복귀시켜버리지 않을지 그게 제일 걱정이네요.